사회

“광양항 항만 건설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광양항 항만 건설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by 운영자 2009.10.20

국토해양위 유정복 의원 “광양항 물동량 수요예측 잘못”

광양항의 물동량 수요 예측이 잘못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유정복 의원(한나라당?경기 김포)은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들며 “광양항의 물동량 수요 예측이 잘못돼 항만 건설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항만별 물동량 대비 하역능력인 시설확보율에서 광양항은 지난해 302.8%, 군산항 923.1%, 부산항 81.1%, 인천항 74.5%로 나타났다.

이는 광양항, 군산항은 물동량에 비해 하역능력이 넘쳐나 비효율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부산항, 인천항은 물동량에 비해 하역능력이 부족하다는 게 유 의원의 설명이다.

유 의원은 “2006년 12월 해양수산부가 전국무역항 수정계획의 5년 평균 증가율에서 광양항은 100.4% 증가할 것으로 수정 계획을 세웠지만, 지난해까지 3년간 물동량 증가 실적이 광양항의 경우 2.3% 증가에 그쳐 계획과는 차이가 있었다”고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현재 광양항의 물동량 증가 추세라면 2011년에는 200만TEU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돼 수요예측이 잘못됐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로써 10년 기본계획 수립과 5년 수정계획 수립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계획으로 확인됐다”며 “수요와는 전혀 동떨어진 정치적 논리에 의한 항만건설 문제점과 각 항만끼리의 출혈경쟁으로 제 살 깎아먹는 항만정책은 바뀌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공사전환을 위해 공사설립준비추진기획단이 만들어진 만큼 광양·여수항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서라도 잘못된 예측으로 계획된 건설 사업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