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민단체, ‘부실 연수’ 시의원 규탄

광양시민단체, ‘부실 연수’ 시의원 규탄

by 운영자 2009.11.12

광양지역 시민단체들이 광양시의회 박모 의원이 시 예산을 들여 해외 연수를 하면서 당초 목적과 달리 개인 여행을 하고 왔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광양참여연대와 광양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내 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양시민단체협의회’ 10일 ‘광양시의회 박모 의원의 국외여행 부실연수와 허위보고를 접하며’란 성명을 내고 “시의회 박모 의원의 도덕 불감증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음에 개탄을 금치 못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광양시의회 박모 의원은 시민의 혈세로 주어진 ‘의원 공무해외연수비용’을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지인들과의 사적 여행으로 일관하고도 보고서는 허위로 작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의원의 공무 해외여행은 시민의 혈세로 지원되는 것이며, 해외 선진지를 견학하고 해당 지역의 당사자들에게서 우리시의 발전을 위한 배움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것이지 의원 개인을 위해 지급된 비용이 아니다며 박 의원을 규탄했다.

시민단체들은 의원들의 해외 연수 시 때마다 불거졌던 해외연수보고서의 부실 논란을 잘 알면서도, 허위로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것은 15만 광양시민들을 다시 한 번 우롱하고 시민들의 자존심과 명예에 치유할 수 없는 심각한 상처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광양시의회 의원들의 도덕 불감증에 경종을 울리며, 해당 의원의 국외연수비 반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양시의회가 나서 재발방지책를 마련할 것도 함께 촉구했다.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