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대형마트 1만원 벌어 1원만 지역민에 환원”

“전남 대형마트 1만원 벌어 1원만 지역민에 환원”

by 운영자 2009.12.17

도의회 유영란 의원 정례회서 밝혀

전남도의회 유영란 의원(민주·비례)은 16일 “도내에 입점해 있는 대형마트들의 지역사회공헌기금은 0.01%~0.31% 수준에 불과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24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올해 10월 말 기준 전남지역 대형마트 매출액은 이마트가 약 1648억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1444억원, 롯데마트가 1200억원으로 3곳을 합치면 4000억원이 넘는 액수로 이러한 매출액은 그날그날 바로 서울 본사로 송금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올해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이마트는 매출 대비 0.31%(5억 1400만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0.01%를 사용했다”면서 “0.01%는 전남도민이 1만원을 대형마트에서 쓰면 거의 전부를 서울로 올려 보내고 단 1원만을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명목으로 내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전남의 전통시장, 동네슈퍼 소상공인들이 해마다 매출이 떨어져 삶의 터전을 하나둘 잃어가고 있어 전남도내에 입점해 있는 대형마트와 지역 상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전남도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