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동호안 붕괴, 각기 다른 용역 결과 ‘논란’
광양 동호안 붕괴, 각기 다른 용역 결과 ‘논란’
by 운영자 2010.01.13
포스코 “우리가 관리하는 제방은 이상 없다”
인선이엔티 “부실한 제방이 원인”
지난해 8월 발생한 광양시 동호안 환경오염 사고 원인과 관련해 제방을 관리하는 포스코와 매립장을 맡고 있는 인선이엔티의 용역 결과가 달라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인선이엔티 매립장 구간을 제외한 북측과 동측 제방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 결과 호안 제방의 안전등급이 B등급으로 나타났다.
일부 경미한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면 시설물의 사용이나 안정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가 관리하는 제방은 이상이 없다는 뜻이다.
이에 앞서 인선이엔티 측은 지난해 10월 동호안 제방붕괴 사고원인에 대해 한국구조물진단연구원의 안전진단 용역결과를 근거로 동호안 제방 7.6㎞ 구간이 전면보수가 필요한 D등급, 재난 관리차원에서는 E등급이라는 결론을 내놓은 바 있다.
인선 측은 조사를 근거로 자신들의 폐기물 매립장이 붕괴사고의 원인이 아니고 부실한 제방이 원인이었다는 주장을 폈다.
인선 측의 용역에 대해 포스코는 ‘제방구조물의 경우 기본적으로 침투수 분석과 사면안정 검토를 거쳐 안정성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국토해양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은 채 도면 등의 자료 없이 육안으로만 실시됐다고 반발했다.
포스코는 이같은 근거를 들어 이미 붕괴된 지역에서의 안전진단에 그친 만큼 인선이엔티의 안전진단결과의 신빙성을 문제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최근 도면과 설계도, 지반조사보고서 등 기타 참고자료 일체를 제공하며 정확한 조사에 들어갔으며, 용역을 맡은 SQ엔지니어링은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외관조사와 측량, 투수시험, 시추조사 등의 정밀조사에 나섰다.
포스코는 제방에 이상이 없다는 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근거 없는 내용으로 기업 이미지를 훼손하거나 명예를 실추시킬 때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양 동호안 제방붕괴 사고의 검찰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인선이엔티의 ‘부실한 제방이 원인’이라는 용역과 ‘호안제방의 안전에는 이상 없다’는 포스코 측의 새로운 용역 결과를 둘러싼 공방은 동호안 사태 해결의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인선이엔티 “부실한 제방이 원인”
지난해 8월 발생한 광양시 동호안 환경오염 사고 원인과 관련해 제방을 관리하는 포스코와 매립장을 맡고 있는 인선이엔티의 용역 결과가 달라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인선이엔티 매립장 구간을 제외한 북측과 동측 제방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 결과 호안 제방의 안전등급이 B등급으로 나타났다.
일부 경미한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면 시설물의 사용이나 안정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가 관리하는 제방은 이상이 없다는 뜻이다.
이에 앞서 인선이엔티 측은 지난해 10월 동호안 제방붕괴 사고원인에 대해 한국구조물진단연구원의 안전진단 용역결과를 근거로 동호안 제방 7.6㎞ 구간이 전면보수가 필요한 D등급, 재난 관리차원에서는 E등급이라는 결론을 내놓은 바 있다.
인선 측은 조사를 근거로 자신들의 폐기물 매립장이 붕괴사고의 원인이 아니고 부실한 제방이 원인이었다는 주장을 폈다.
인선 측의 용역에 대해 포스코는 ‘제방구조물의 경우 기본적으로 침투수 분석과 사면안정 검토를 거쳐 안정성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국토해양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은 채 도면 등의 자료 없이 육안으로만 실시됐다고 반발했다.
포스코는 이같은 근거를 들어 이미 붕괴된 지역에서의 안전진단에 그친 만큼 인선이엔티의 안전진단결과의 신빙성을 문제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최근 도면과 설계도, 지반조사보고서 등 기타 참고자료 일체를 제공하며 정확한 조사에 들어갔으며, 용역을 맡은 SQ엔지니어링은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외관조사와 측량, 투수시험, 시추조사 등의 정밀조사에 나섰다.
포스코는 제방에 이상이 없다는 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근거 없는 내용으로 기업 이미지를 훼손하거나 명예를 실추시킬 때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양 동호안 제방붕괴 사고의 검찰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인선이엔티의 ‘부실한 제방이 원인’이라는 용역과 ‘호안제방의 안전에는 이상 없다’는 포스코 측의 새로운 용역 결과를 둘러싼 공방은 동호안 사태 해결의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