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웅덩이를 살리자” 광주·전남, 둠벙 복원화 활발

“웅덩이를 살리자” 광주·전남, 둠벙 복원화 활발

by 운영자 2010.02.02

둠벙이 주목받고 있다. 농촌풍경에 자연스러움을 더하면서도 저수지와 댐, 콘크리트 농수로에 밀려 늘 조연 역할만 했지만 이젠 어엿한 친환경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수서 곤충의 피난처나 월동처로 각광받는 둠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전남도는 한 곳당 300만원씩, 모두 3억원의 지방비를 들여 100여 곳의 크고 작은 둠벙을 친환경적 생태연못으로 조성할 계획에 있다.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한 중장기 계획인 ‘3농 정책’의 일환으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천적 서식처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실제 전남도가 들녘의 생태연못 230여곳을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암모니아태질소 성분이 ㎖당 0.180㎎로 2005년에 비해 함유량이 3배 가까이 줄어들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과 부유물질도 소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3급수 지표생물인 연못하루살이를 비롯해 물달팽이, 투구새우, 다슬기 등도 곳곳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