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1년 순천대, 약학대학 신설된다

2011년 순천대, 약학대학 신설된다

by 운영자 2010.03.02

“지역의 풍부한 신약 자원과 연구 인력 활용, 신약 개발 메카될 터”
정원 25명 …

복지부와 2012학년도 추가 증원 합의

28년 만의 약학대학 정원 증원으로 2011년 순천대학교에 약학대학이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6일 2011년 약대 신설 및 정원 배정 최종 심사에서 32개 대학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전국 19개 대학 가운데 15곳을 최종 선정, 6년제 약대 신설을 허용했다.

순천대 장만채 총장은 “순천대가 약대 유치를 통해 세계시장 1조 달러에 달하는 의약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해 지역의 풍부한 신약자원은 물론 연구인력 양성을 통해 순천대 약대가 글로벌 신약개발의 메카가 되고 향후 수년 내에 세계가 놀랄 성과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대는 이를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 약대와 협력해 천연물 신약연구소를 설립하고 순천 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와 인근 병원 및 제약회사 등과 임상실험 및 신약 생산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스텍 생명공학센터와 연구네트워크를 구성한 것을 비롯 전남지역 생물유해 항감염성 소재개발팀과 협력하고 순천대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과 연계할 예정이다.

순천대는 이미 순천시와 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소 운영계 약을 맺었고 (주)녹십자, 명인제약, 키토라이프, 한국인스팜 등의 제약회사, 순천의료원, 성가롤로 병원 등 지역병원, 지역약사회 등과도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를 비롯 지역 안배 등을 통해 선정된 대학은 경기지역(9개 대학 신청)에서 가톨릭대 캠퍼스, 동국대, 아주대, 차의과대, 한양대 캠퍼스 등 5곳, 대구(2개 대학 신청)에서 경북대와 계명대 등 2곳, 인천(4개 대학 신청)에서 가천의대, 연세대 캠퍼스 등 2곳, 충남(8개 대학 신청)에서 고려대 캠퍼스, 단국대 캠퍼스 등 2곳, 전남(5개 대학 신청)에서 목포대와 순천대 등 2곳, 경남(4개 대학 신청)에서 경상대와 인제대 등 2곳이다.

약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82년 이후 28년 만으로 현재 1210명에서 2011학년도부터 1700명으로 490명 늘어난다.

490명 가운데 100명은 기존의 약대에 설치하는 계약학과에 배정되고, 40명은 이미 약대가 있는 부산과 대전, 강원에 20명, 10명, 10명씩 할당된다.

따라서 이번에 선정된 15개 대학은 나머지 350명의 인원을 놓고 정원을 배정받았으며 대학별 배정인원은 20~25명이다. 순천대는 25명이 배정됐다.

교과부는 일단 2011학년도에는 대학별로 20~25명의 정원으로 운영하도록 한 뒤 증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2012학년도에는 대학별로 최소 30명 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교과부는 신설대학들이 신청과정서 밝힌 계획을 이행하지 않거나 투자약속을 기피할 경우, 2012학년부터 배정을 취소하고 학생모집을 정지토록 할 계획이다.

정부의 약대 신설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약개발을 촉진키 위한 인적인프라 양성을 위해 추진돼 왔다.

[순천광양 교차로 최명희 기자 /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