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섬진강 등 3대강 유역 수질 악화

섬진강 등 3대강 유역 수질 악화

by 운영자 2010.03.29

낙동강과 금강, 영산·섬진강 등 3대강 일부 유역의 지난해 수질이 5년 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3대강 92개 유역 가운데 44개(전체의 48%)에서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이전인 2004년보다 악화됐다고 24일 밝혔다. 수질오염총량제는 하천 구간별로 목표 수질을 정하고, 해당 유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허용 기준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다.

강별로 보면 낙동강은 41곳 중 27곳(66%)의 수질이 악화됐고 금강 30곳 가운데 11곳(37%), 영산·섬진강 21곳 중 6곳(29%)의 수질이 나빠졌다. 특히 낙동강은 중·하류보다 중·상류에서 수질 개선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체 조사 유역의 41%인 38곳은 오염총량제가 설정한 목표 수질을 달성하지 못했다. 목표 수질을 달성하지 못한 유역은 금강이 57%로 가장 많았고 영산·섬진강 52%, 낙동강 24% 순이었다.

오염물질 허용 총량을 준수해야 하는 3대강 유역 평가대상 262곳 중 2006~2008년 누계치 기준으로 이를 준수하지 못한 곳의 비율도 16%(41곳)로 상당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