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율촌산단 4곳 지반 침하 … 침하 구역 ‘확대’
순천 율촌산단 4곳 지반 침하 … 침하 구역 ‘확대’
by 운영자 2010.04.07
율촌산단협의회 “광양경제청, 보수하거나 피해 변상해야”
광양경제청 “현실적 보상 어려워”
5일 낮, 광양만권 경제자유역인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단 6블록 (주)파스코 공장동. 용접기가 설치된 공장 바닥이 깊이 15㎝가량 길게 침하돼 있다. (주)파스코 식당 바닥은 최고 깊이 20㎝가량 폭삭 주저앉아 있었다.
이 회사 정준철 과장은 “공장동에 제품 운반을 위해 설치해 둔 ‘레일’과 ‘기계’ 부분의 침하현상이 심각하여 금방이라도 땅속으로 내려앉을 것 같아 하루하루가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이 업체 권오형 상무는 “최근 서해상 천안함 침몰사고를 접하면서 행여 붕괴될까봐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파스코(대표 김태섭)는 2007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모두 1만3000여㎡ 산업용지를 분양받아 18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4500여㎡ 규모의 공장 등 건물을 지어 입주했다.
이 회사는 석유화학제품 생산업체에서 사용되는 배관의 특수용접 업체이다. 공장 침하현상은 이곳뿐 아니라 주변의 나라판넬과 (주)라인호, CM테크 등 4곳이며, 침하구역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율촌 1산단 구역이 당초 해면이던 곳에 토사를 넣어 조성한 연약지반인 데다 건물 신축 때 파일을 촘촘하게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50여개 업체로 구성된 율촌산단협의회(회장 김동수)는 최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나, 해결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 회장은 “이처럼 부실한 부지를 분양한 데는 광양경제청의 책임도 크다”며 “정밀조사를 통해 보수를 하거나 피해 변상을 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보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부지가 연약지반인 만큼 입주 기업들이 처음부터 파일작업을 완벽히 해 침하에 대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 경향신문
광양경제청 “현실적 보상 어려워”
5일 낮, 광양만권 경제자유역인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단 6블록 (주)파스코 공장동. 용접기가 설치된 공장 바닥이 깊이 15㎝가량 길게 침하돼 있다. (주)파스코 식당 바닥은 최고 깊이 20㎝가량 폭삭 주저앉아 있었다.
이 회사 정준철 과장은 “공장동에 제품 운반을 위해 설치해 둔 ‘레일’과 ‘기계’ 부분의 침하현상이 심각하여 금방이라도 땅속으로 내려앉을 것 같아 하루하루가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이 업체 권오형 상무는 “최근 서해상 천안함 침몰사고를 접하면서 행여 붕괴될까봐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파스코(대표 김태섭)는 2007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모두 1만3000여㎡ 산업용지를 분양받아 18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4500여㎡ 규모의 공장 등 건물을 지어 입주했다.
이 회사는 석유화학제품 생산업체에서 사용되는 배관의 특수용접 업체이다. 공장 침하현상은 이곳뿐 아니라 주변의 나라판넬과 (주)라인호, CM테크 등 4곳이며, 침하구역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율촌 1산단 구역이 당초 해면이던 곳에 토사를 넣어 조성한 연약지반인 데다 건물 신축 때 파일을 촘촘하게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50여개 업체로 구성된 율촌산단협의회(회장 김동수)는 최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나, 해결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 회장은 “이처럼 부실한 부지를 분양한 데는 광양경제청의 책임도 크다”며 “정밀조사를 통해 보수를 하거나 피해 변상을 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보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부지가 연약지반인 만큼 입주 기업들이 처음부터 파일작업을 완벽히 해 침하에 대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 경향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