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2년 전남 평준화 고교 배정방식 변경 전망

2012년 전남 평준화 고교 배정방식 변경 전망

by 운영자 2010.04.08

‘선지원 후추첨’ → 성적별 배정+학생 희망 각 50%씩 혼합
2012년부터 전남 평준화 지역 고등학생 배정방식이 바뀔 전망이다.

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목포와 여수, 순천 등 전남 평준화지역 3곳에 적용하고 있는 ‘선지원 후추첨’ 고교배정 방식을 2012년부터 성적별 배정과 학생 희망을 50%씩 혼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최근 고입전형위원회가 심의한 이 방식은 50%는 선발고사와 중학교 내신을 등급으로 나눠 각 학교에 상위부터 하위까지 일정 비율 배정하는 한편 나머지 50%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를 추첨 배정하는 방안이다.

도교육청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한데는 평준화 시행 5년 평가 결과 일부 고교들이 의도적으로 1지망 비율을 축소시킴으로써 비교육적인 방식으로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1지망 비율이 높은 고교에 우수학생들이 진학하고자 하지만 우수학생들의 경우 배정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방식이 우수학생 쏠림 현상을 초래하고 고교 선호 수준의 고착화로 고교평준화의 본래 취지를 약화시키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새로운 배정방법 적용 여부를 올해 후반기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평준화 배정 방식이 우수학생들의 인위적 쏠림이 유발돼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서열화의 가능성이 제기됨으로써 학교와 학생의 사기 및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제도개선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기인 외국어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하는 등 ‘2011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 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남 외국어고는 중 2?3학년의 영어성적과 출결,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서류평가 및 면접만으로 전형이 이뤄지며, 전남과학고는 입학사정관에 의한 자기주도 학습전형과 2일간의 과학캠프를 통한 과학 창의성 전형을 도입한다.

광양제철고는 2010학년도부터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되며,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의 5개 과목 내신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도입한다.

전기고 지원학생은 1개 학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고에 합격한 학생은 후기고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를 지원해 불합격한 학생은 전문계열고교(특성화고, 일반 전문계고)에 한해 1회 더 지원할 수 있다.
▲ 문의 전라남도교육청 26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