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 사람들 토속어 책 펴냈어요”

“고흥 사람들 토속어 책 펴냈어요”

by 운영자 2010.08.24

군민·군청직원 함께 만들어

‘차간 들고 핑 가서 막걸리 한되빡 사오니라 잉(주전자 들고 빨리 가서 막걸리 한되 사 오너라 응)’, ‘오메 다부도 인신고 왔냐?(왜 양말도 안 신고 왔냐?)’,

‘사부 들고 논에 가서 힝꼬 물을 대라(삽 들고 논에 나가 힘껏 물꼬를 터라)’ 전남의 고흥군은 정감어린 지역 토속어(사투리)를 엮어 책으로 발간했다. 고흥군은 지난 6개월 동안 군청 직원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토속어 수집에 나서 <사람 사는 향기가 묻어있는 고흥말들>이란 제목의 책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책자는 전문가들이 아닌 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흥군은 전국 최고의 장수(長壽) 마을로도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아직까지 지역에서 통용되는 총 6400여개의 사투리를 속담과 대화 형식 등으로 풀어 290쪽 분량으로 만들어졌다. ▲ 문의 고흥군 평생학습사업소 830-5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