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 폭염 원인은 ‘북태평양고기압’

광주·전남 폭염 원인은 ‘북태평양고기압’

by 운영자 2010.09.07

올 여름 광주와 전남 지역에 기승을 부린 가마솥더위의 가장 큰 원인은 상층에 자리잡은 북태평양고기압으로 지목됐다.

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8월 사이 광주·전남 지역 상공에 습기가 많고 기온이 높은 북태평양고기압 기단이 자리 잡고 있는 일수가 상당수였다.

또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그 가장자리를 따라 중국 남부로부터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 열대야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한 낮의 복사열에 의해 최고 기온이 더욱 높아져 폭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올 여름 광주·전남 지역 평균기온(24.9℃)은 평년(23.9℃)보다 높았던 날이 92일 중 78일로 나타났으며, 열대야 일수는 16.4일로 평년보다 9.8일 많았다. 최저기온 역시 21.9℃로 평년보다 1.5℃ 높아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