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항-일본 시모노세키항 카페리 취항 ‘가속도’

광양항-일본 시모노세키항 카페리 취항 ‘가속도’

by 운영자 2010.12.22

내년 1월 말 정식 취항 …두 항구 간 9시간 주파
700명의 여객ㆍ200TEU 화물 싣고 주 3회 왕복 예정
화물ㆍ여객수송, 여객 관광 수입 등 200억원, 고용효과 265명 기대


광양-일본 시모노세키 간의 카페리 항로개설이 임박했다. 광양시가 추진 중인 광양-일본 카페리 취항 계획이 속도를 내면서 내년 1월 취항이 가시화되고 있다.

광양시는 전남 산 농축산물의 대일본 수출,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의 관람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시와 한국 측 선사인 광양훼리가 공동으로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인 광양-일본 간 카페리 취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시모노세키시, 일본 측 선사와 합의를 통해 기항 항으로 시모노세키항을 결정했고, 취항 선박도 1만5000톤급의 ‘광양비츠호’로 확정, 현재 광양항에 계류해두고 취항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국토해양부의 사업 면허에 이어 여수해양항만청으로부터 여객터미널 신축 인가를 받는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끝내고 내년 1월 취항만을 남겨놓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6일 선사 및 여행ㆍ숙박ㆍ음식ㆍ물류업 등 일본 측 관계자 등 20여명을 초청, 2박3일 일정으로 카페리 정박항인 광양항 현장과 인근 여수와 순천 관광지 등을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카페리 취항 실현을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지역 시민ㆍ사회단체들도 카페리 취항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광양자치포럼은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교수, 선사 대표, 여행사 관계자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에서 시작되는 일본여행!, 성공의 열쇠는?’이란 주제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시와 선사 측은 내년 1월 중순께 여객터미널 준공과 함께 시험 운항을 거쳐, 1월 말부터는 정식 취항키로 하고 막바지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광양-일본 카페리 취항 1차년인 2011년 기준 경제파급 효과로 화물ㆍ여객수송, 여객관광수입 등 200억원, 고용효과 265명 등을 기대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앞으로 서일본 지역으로 수출되는 우리지역의 수출품들의 원활한 운송이 가능해져 광주ㆍ전남지역의 물류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편 두 항구를 9시간에 주파할 광양비츠호는 700명의 여객과 200TEU의 화물을 싣고 주 3회 왕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