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일본 시모노세키 카페리 반응 뜨거워

광양-일본 시모노세키 카페리 반응 뜨거워

by 운영자 2010.12.23

광양과 일본의 관문인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카페리 광양비츠호 가 내년 1월 취항을 앞두고 예약자가 몰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항로는 지난 10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취항 사업면허를 받아 충청 이남의 농수축산물 등 해상교역의 견인차 역할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광양훼리(주)는 다음달 23일부터 광양항에서 일본을 연결하는 항로에 광양비츠호를 주 3회 정기 운항한다.

광양항에서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 오후 10시에 출발해 이튿날 오전 9시 도착한다. 다만, 화요일 운항 스케줄은 일본 시모노세키항의 화물처리 능력 문제로 인근 모지항 또는 카라츠항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광양비츠호는 1만5971톤급 길이 150m, 폭 25m선박으로 사람 609명과 컨테이너 200TEU를 싣고 최대속도 24노트(시속 약 44km)에 운항속도 20노트(시속 약 37km)를 낼 수 있다.

광양항에서 일본 시모노세키항까지 9시간이면 닿는다. 컨테이너 적재시간도 오후 4시까지 광양항에 도착하면 수송이 가능해져 신선도가 생명인 농수축산물의 광양항 이용이 몰릴 것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 같은 차별성 때문인지 벌써부터 예약자가 몰려 초반 운항은 이미 예약을 마쳤으며 이 항로를 이용하려는 화물 운송 주선인 쪽에서 많은 문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

김중섭 광양훼리 대표는 “충청?호남지역 수출입업체가 광양훼리를 이용하면 부산항 대비 시간과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내륙운송비용이 1항차 당 약 30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금은 여객 편도기준 성인 기본형 9만5000원, 6인 패밀리룸 11만원, 2인 디럭스룸 17만5000원, 2인 스위트룸 22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소호무역 상인들을 위해 4회 왕복티켓 구입 시 1회 무료 왕복권을 지급하며 10명 이상 단체 이용 시 성수기 20%, 비수기 30%, 초등학생에게는 50%,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게는 20%의 감면 혜택을 준다.

한편, 이 항로 취항에 맞춰 광양훼리는 금호고속과 광주를 출발, 광양에 도착하는 시외버스를 광양항 일반부두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버스 이용객에 대해서는 5~10% 여객 운임을 할인해 줄 계획이다. ▲ 문의 광양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