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 46% “민주당 탈당 무소속 찍겠다”
순천시민 46% “민주당 탈당 무소속 찍겠다”
by 운영자 2011.03.09
인터넷신문 프레시안ㆍ여론조사기관 더 플랜 공동 설문
“민주당 소속 후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바람직” 51.8%
후보별 적합도, 구희승-조순용-박상철-허상만-김선동-윤병철 순
4월 27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와 순천시와 전남도 민주당 의원 간 무공천과 공천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지역 유권자 절반가량은 야권 단일 후보가 아닌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를 찍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더 플랜(대표 박병석)’이 인터넷신문 ‘프레시안’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순천 시민들의 46%는 야권 연대 후보가 아닌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야권연대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대답은 전체 응답자의 31.8%로 나타났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1.9%였다.
민주당 무공천 확정 후,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재보선에 출마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1.8%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민주당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29.6%, “잘 모르겠다”는 전체 응답자의 18.6%였다.
후보별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도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이 야권연대 후보로 거론되는 비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지지율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지지율은 기록한 것은 구희승 예비후보로 26.8%를 기록했다. 조순용(17.3%), 박상철(9.8%), 허상만(9.3%) 예비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야권연대 후보를 노리고 있는 민주노동당 김선동 예비후보는 6.1%, 국민참여당의 윤병철 예비후보는 4.5%에 그쳤다. 조사 결과 지지율 상위 4등까지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나타났다. 한편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16.7%였다.
투표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76.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대답해 이번 재보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대답은 17.1%,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1%였다.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1.4%에 불과했다.
한편 2월 19일 ‘더 플랜’의 조사에서도 구희승(25.2%), 조순용(20.0%), 허상만(11.0%) 예비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김선동 예비후보는 4.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3월 5일 하루 동안 만 19세 이상 순천시민 1038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 방식(ARS)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p다.
[교차로 신문사 최명희 기자 /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