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보관 서산대사 유물 훼손
해남 대흥사 보관 서산대사 유물 훼손
by 운영자 2011.04.25
“곰팡이 슬고 벌레 먹고”
해남 대흥사에 보관된 조선 중기 고승 서산대사 휴정(1520~1604)의 유물 중 일부의 훼손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대흥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훼손이 심각한 유물은 정조 임금이 내린 것으로 알려진 ‘사액제문 표지’로 푸른곰팡이가 슬어 글자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최근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서산대사 행초 정선사가록’ 표지도 벌레가 갉아먹은 자국이 발견됐다.
대흥사 주지 범각 스님은 “온난화로 기온이 3도 이상 상승하면서 열악한 시설에 전시된 유물 중 문서류에 푸른 공팡이가 슬고 좀 등 벌레가 갉아먹어 훼손 상태가 심각하다”면서 “내년 이맘때 새로운 박물관이 개관하면 문서류는 복원작업을 거쳐야 전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흥사는 지난 1978년 사찰 내에 건립된 서산대사 유물관에 이어 1998년 문을 연 ‘성보 박물관’에 사찰 곳곳에 흩어져 있던 서산대사, 초의선사 유물 등 2천여 점을 한데 모아 전시했다.
하지만 ‘성보 박물관’은 온도조절 장치와 도난방지를 위한 폐쇄회로만 설치돼 있을 뿐 항균과 항습 등 고문서류 등 유물 보존을 위한 기본적 설비조차 안 돼 있다. 대흥사 측은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유물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새 성보관을 짓기 시작했다.
해남 대흥사에 보관된 조선 중기 고승 서산대사 휴정(1520~1604)의 유물 중 일부의 훼손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대흥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훼손이 심각한 유물은 정조 임금이 내린 것으로 알려진 ‘사액제문 표지’로 푸른곰팡이가 슬어 글자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최근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서산대사 행초 정선사가록’ 표지도 벌레가 갉아먹은 자국이 발견됐다.
대흥사 주지 범각 스님은 “온난화로 기온이 3도 이상 상승하면서 열악한 시설에 전시된 유물 중 문서류에 푸른 공팡이가 슬고 좀 등 벌레가 갉아먹어 훼손 상태가 심각하다”면서 “내년 이맘때 새로운 박물관이 개관하면 문서류는 복원작업을 거쳐야 전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흥사는 지난 1978년 사찰 내에 건립된 서산대사 유물관에 이어 1998년 문을 연 ‘성보 박물관’에 사찰 곳곳에 흩어져 있던 서산대사, 초의선사 유물 등 2천여 점을 한데 모아 전시했다.
하지만 ‘성보 박물관’은 온도조절 장치와 도난방지를 위한 폐쇄회로만 설치돼 있을 뿐 항균과 항습 등 고문서류 등 유물 보존을 위한 기본적 설비조차 안 돼 있다. 대흥사 측은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유물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새 성보관을 짓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