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 태풍 피해 복구 외면 골프장 간 공무원 전보

광양, 태풍 피해 복구 외면 골프장 간 공무원 전보

by 운영자 2011.08.29


광양시는 태풍 ‘무이파’로 인한 피해 복구 기간에 골프를 치러 간 공무원 4명을 전보 조치했다.

지난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황모 총무국장을 비롯해 황모 기획예산담당관, 나모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유모 건축행정담당 등 4명의 공무원을 각각 산단개발 추진단장, 환경정책과장, 금호동장, 산림자원과 산림조성 담당으로 전보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4명의 공무원은 지난 19일 오후 연가를 내고 순천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겼다. 이들이 골프를 친 19일은 시청 직원들은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으며, 광양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날이기도 했다.

또 전국적으로 실시되던 을지훈련도 재난지역지정에 따라 제외됐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 출범식에 따라 권도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광양시에 모인 날이었다.

또한 광양제철소에서 2고로가 폭발하는 사상 초유의 사고가 나 온통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직위해제를 집중 논의하기도 하는 등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