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콜타르’ 이용 신소재 공장 건설 '논란'
광양제철, ‘콜타르’ 이용 신소재 공장 건설 '논란'
by 운영자 2012.02.20
환경단체 “콜타르 가공 중 맹독성 가스 나와” 공장 건설 중단 촉구
광양제철소 “고부가가치산업 … 환경 부분에도 투자 아끼지 않겠다”
광양제철소 “고부가가치산업 … 환경 부분에도 투자 아끼지 않겠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제철소 확장 부지에 4800억원을 들여 콜타르(coal tar, 석탄에서 나오는 검정색 액체)를 이용한 탄소 소재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제철소 확장 부지 22만5000㎡에 신소재공장인 ‘포스코 켐텍’을 건설할 예정으로 지난 14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절차 진행에 들어갔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 신소재 공장은 미국과 일본, 독일만이 수행할 기술력이 있는 사업으로 광양제철소는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일본과 기술제휴를 통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연간 35만톤의 콜타르가 부산물로 생산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 들어설 신소재 공장은 이 콜타르를 활용해 침상코크스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침상코크스는 콜타르를 증류시켜 만든 소프트피치를 정제해 고온 고압의 열처리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바늘 모양의 코크스로 반도체와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2차전지, 슈퍼커패시터 전극재, 전극봉 등의 소재로 주로 사용된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제철소 확장 부지 22만5000㎡에 신소재공장인 ‘포스코 켐텍’을 건설할 예정으로 지난 14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절차 진행에 들어갔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 신소재 공장은 미국과 일본, 독일만이 수행할 기술력이 있는 사업으로 광양제철소는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일본과 기술제휴를 통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연간 35만톤의 콜타르가 부산물로 생산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 들어설 신소재 공장은 이 콜타르를 활용해 침상코크스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침상코크스는 콜타르를 증류시켜 만든 소프트피치를 정제해 고온 고압의 열처리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바늘 모양의 코크스로 반도체와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2차전지, 슈퍼커패시터 전극재, 전극봉 등의 소재로 주로 사용된다.
광양제철소의 신소재 공장 건설이 알려지자 광양의 환경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맹독성 화학물질 공장의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사단법인 광양만녹색연합은 “포스코 켐텍은 연간 35만톤의 콜타르를 가공하는 화학제품 생산 공장”이라며 “콜타르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1급 발암 물질로 환경을 파괴하는 맹독성 가스”라고 밝혔다.
또 “화학공장을 포스코 켐텍을 세우는 것은 쇳가루로 범벅이 된 공기를 이젠 독성가스로 채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장이 건설될 경우 심한 악취 및 발암성 신경계 교란 물질의 배출이 우려된다”며 포스코 켐텍 공장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포스코 켐텍이 가동되면 직·간접적으로 고용 인력은 500여명 정도”라며 “하지만 드러난 온실가스 연간 발생량은 56.235톤에 이르고 오폐수, 악취 등으로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에 포스코 켐텍 측 관계자는 “콜타르를 이용해 침상코크스 등 탄소 소재를 생산하는 것은 첨단 녹색산업으로 일본과 독일만이 생산 기술력을 갖고 있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이로 인해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한 소재들을 생산하게 돼, 연간 2조원대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환경 부분에 많은 투자비를 들여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이미 지난해 9월 5일 일본 미쓰비시화학,미쓰비시상사 등과 침상코크스를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하고 광양제철소 22만5000㎡ 부지에 연간 10만톤 규모의 공장을 2014년까지 짓기로 했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hokkk@paran.com]
사진설명
1. 포스코와 포스코켐텍은 지난해 9월 5일 일본 미쓰비시그룹 영빈관에서 미쓰비시화학 및 미쓰비시상사와 탄소소재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침상코크스 합작투자계약(JVA)을 각각 체결했다. 왼쪽부터 미쓰비시화학 고바야시 요시미쓰(小林喜光) 사장, 정준양 회장, 포스코켐텍 김진일 사장, 미쓰비시상사 고바야시 겐(小林健) 사장.
사단법인 광양만녹색연합은 “포스코 켐텍은 연간 35만톤의 콜타르를 가공하는 화학제품 생산 공장”이라며 “콜타르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1급 발암 물질로 환경을 파괴하는 맹독성 가스”라고 밝혔다.
또 “화학공장을 포스코 켐텍을 세우는 것은 쇳가루로 범벅이 된 공기를 이젠 독성가스로 채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장이 건설될 경우 심한 악취 및 발암성 신경계 교란 물질의 배출이 우려된다”며 포스코 켐텍 공장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포스코 켐텍이 가동되면 직·간접적으로 고용 인력은 500여명 정도”라며 “하지만 드러난 온실가스 연간 발생량은 56.235톤에 이르고 오폐수, 악취 등으로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에 포스코 켐텍 측 관계자는 “콜타르를 이용해 침상코크스 등 탄소 소재를 생산하는 것은 첨단 녹색산업으로 일본과 독일만이 생산 기술력을 갖고 있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이로 인해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한 소재들을 생산하게 돼, 연간 2조원대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환경 부분에 많은 투자비를 들여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이미 지난해 9월 5일 일본 미쓰비시화학,미쓰비시상사 등과 침상코크스를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하고 광양제철소 22만5000㎡ 부지에 연간 10만톤 규모의 공장을 2014년까지 짓기로 했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hokkk@paran.com]
사진설명
1. 포스코와 포스코켐텍은 지난해 9월 5일 일본 미쓰비시그룹 영빈관에서 미쓰비시화학 및 미쓰비시상사와 탄소소재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침상코크스 합작투자계약(JVA)을 각각 체결했다. 왼쪽부터 미쓰비시화학 고바야시 요시미쓰(小林喜光) 사장, 정준양 회장, 포스코켐텍 김진일 사장, 미쓰비시상사 고바야시 겐(小林健)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