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구비 횡령한 전 순천대 교수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연구비 횡령한 전 순천대 교수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by 운영자 2012.02.24

납품업자와 짜고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대학교수에게 집행유예가 선고 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영남)는 23일 기자재를 허위로 구입하거나 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납품업자와 함께 연구비를 빼돌린 전 순천대학교 반(58)모 교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납품업자인 반씨의 형에게 징역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거를 종합할 때 기자재 6억5400만원과 인건비 7500만원을 빼돌린 혐의가 인정되지만 연구와 관련해 쓰인 점과 연구업체 대다수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을 참작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반 전 교수는 대학에 재직 중이던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여 동안 정부로부터 수임 받은 연구과제 비용 20억원 가운데 11억원을 허위납품서류를 꾸미는 방식 등으로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