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세 모자 살해 용의자 영장 신청

순천 세 모자 살해 용의자 영장 신청

by 운영자 2012.04.11

순천경찰서는 10일 오후 순천의 세 모자 살인 및 방화사건 피의자 설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설 씨는 지난 3월 26일 오후10시께 순천시 덕월동 빌라에서 내연녀인 김 모(41·여)씨와 김 씨의 큰아들 배모(21)씨, 작은아들 이모(8)군을 흉기로 살해한 뒤 빌라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순천경찰서의 영장 신청에 따라 11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설 씨가 살인 및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경찰은 10일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리한데다 언변이 좋은 설 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등 자백을 받아내지 못했지만 법원의 구속 영장 발부 후 범행 동기 및 과정, 범행 후 은신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김 씨의 집에서 동거 생활을 해오던 설 씨가 범행 발생 전날까지 기거하고 있었음에도 범행 발생과 동시에 행적을 감춘 점과 피해자의 휴대폰 문자 내용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 설 씨의 금전 관계 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