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경찰, 위치추적 통해 감금 피해자 구출

순천경찰, 위치추적 통해 감금 피해자 구출

by 운영자 2012.04.25

순천경찰서가 위치 추적을 통해 감금된 50대 여성을 단시간에 구출했다.

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10시 50분께 연향동 연향3지구 아파트에서 112긴급전화로 “살려 달라”는 여성의 목소리 뒤 전화가 끊기자 위치 추적을 통해 11분 만에 이 여성을 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112긴급전화로 “제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는 비명과 함께 애원 하는 여성 목소리와 “어디다 전화를 하냐. 전화를 끊어”라고 하는 남자 소리가 나온 뒤 전화가 끊겼다.

경찰은 이 여성이 위치를 말하지 않은 상태에서 휴대폰 통화가 끊어지자 긴급신고로 접수해 즉각 구출에 들어갔다. 112지령실 요원들은 신고전화를 긴급공청으로 전환 및 119에 기지국위치 추적을 요청했다. 경찰은 위치 추적 결과 신고자가 건물 내부에 있는 것으로 판단해 연향3지구에 순찰차 6대, 강력 2개팀, 타격대 등을 출동시켰다.

또 인근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 건물 내부를 탐문 수색했다. 경찰은 신고접수 11분 만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으로부터 남녀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오전 11시4분께 흉기로 최모(51·여)씨를 위협하고 있는 신모(51)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녀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관리소 직원의 말에 따라 소리가 났던 아파트를 찾아가서 일반인인척 위장해 초인종을 눌렀으며, 문을 열자 급습했다”며 “연습 상황이 아니고 실제 일어난 일이며 이들의 관계 및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