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달에 2번은 컴퓨터 켜지도 않아요”

“한달에 2번은 컴퓨터 켜지도 않아요”

by 운영자 2012.06.04

▲ 지난 4월 실시한 ‘용강스스로지킴이’ 다짐식 모습.
학생들 스스로는 미디어 매체를 바르게 활용하고,
학생들 스스로 유해 미디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 달에 한번씩 ‘용강 스스로 지킴이 실천 기록장’을 쓰고 있다.

광양 용강초, ‘미디어 프리데이’ 등 유해매체 보호 프로그램 운영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이 방과후 인터넷 게임이나 유해 TV프로그램 등 각종 유해 매체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유해 매체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YP프로그램 연구학교’로 지정된 광양 용강초등학교가 그 주인공. YP프로그램이란 ‘Youth Patrol’의 약자로 유해 매체로부터 스스로 지켜나가는 활동을 말한다.

용강초등학교 정태옥 교장은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에 사는 아이들이 각종 유해매체를 접하면 바른 인성을 만들어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작년 3월부터 YP프로그램 연구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용강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미디어 매체를 바르게 활용하고, 학생들 스스로 유해 미디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 달에 한번씩 ‘용강 스스로 지킴이 실천 기록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월 둘째 주 토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에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거나 휴대전화를 줄이는 등의 ‘미디어 프리데이 실천’, ‘YP활동 가족 신문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 숲 가꾸기를 통해 컴퓨터와 텔레비전 등 유해 매체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일도 진행 중이다. 정 교장은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여러 가지 평가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인터넷과 TV매체 등 각종 유해 매체에 노출돼 정서에 좋지 않다고 판단, 학교 숲 가꾸기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학교를 꾸미게 됐다”며 “손수 묘목을 재배해서 학교를 가꿔나가기도 하지만 5~6학년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져보며 실습도 학고 학부들의 자원봉사로 학교를 가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