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정(酉亭) 남상술 순천향교 전교 취임

유정(酉亭) 남상술 순천향교 전교 취임

by 운영자 2012.06.05

“현재, 과거 그리고 미래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 충실”
“순천 향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징검다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든든한 주축돌이 되어 향교를 발전시키겠다”

지난 1일 순천 향교 전교에 취임한 남상술 전교의 다짐이다. 그는 순천 향교를 안정되게 운영하며 모든 유림들의 명예심을 지켜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순천지역 유림들과 시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륜당에서 열렸다. 순천향교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와 유교의 성현들을 받들어 일 년에 두 번씩 석전대제를 지내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윤리 질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 전교는 이날 취임사에서 “순천 향교의 유지를 받들어 유림양성에 뜻을 두고 헌신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며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유림들의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순천 향교의 발전을 위해 각자가 투철한 유림정신을 가지고 유림으로서 책임을 다해달라” 며 “유림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나가야하며, 새로운 시대에 변화되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순천향교의 유구한 전통과 발전을 위해 전교직을 성실히 수행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남상술 전교는 승주읍 출신으로 호는 유정(酉亭)이며 지난 2001년도에 유림에 입문했다.

순천 향교는…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순천향교는 태종 7년(1407)에 성동리에 세웠으나 1550년에 옮겼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순조 1년(1801)에 현재의 위치에 다시 지었다.

대성전을 중심으로 한 제사공간과 명륜당을 중심으로 하는 배움의 공간이 경사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외삼문과 명륜당은 앞쪽에 내삼문과 대성전은 뒤쪽에 일직선으로 놓여 있어 향교의 일반적 배치형식인 전학후묘의 방식을 따르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토지·노비·책 등을 지급 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에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제사만 지낸다. 이곳에 보관되어 있는 책은 조선 후기의 향교와 향토사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순천 향교는 정치, 교육, 문화사업의 선구기관으로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명륜당 좌측에는 약 150년 된 은행나무, 우측에는 100년된 고목이 있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제127호로 지정됐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