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설 <태백산맥> 무대 ‘보성여관’ 일반인에 공개

소설 <태백산맥> 무대 ‘보성여관’ 일반인에 공개

by 운영자 2012.06.07

문화재청ㆍ보성군 예산으로 복원 … 전시 공간 및 숙박체험장 활용
▲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7일 오후 2시
보성군 벌교읍에 있는 ‘구 보성여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일반 국민에게 공개한다.
사진은 구 보성여관 전경 보수 전(위)과 보수 후 모습.

구 보성여관은 지난 1935년 건립된 2층 건물로 소설 <태백산맥> 속 ‘남도여관’의 실제 모델이었다. 그 동안 여관과 상가 등으로 사용되다가 지난 2004년 근대건축사적·생활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돼 문화재로 등록됐다.

이후 지난 2008년 문화재청이 매입, 문화유산국민신탁을 문화재관리단체로 지정했으며 2009년 12월부터 2년간 복원공사를 마치고 오늘(7일) 오후 2시 개관한다.

새 단장을 마친 구 보성여관 1층은 카페나 소극장 등 이벤트 공간과 벌교와 구 보성여관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공간으로, 2층은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된다.

또 기존의 여관으로 쓰이던 숙소공간은 숙박 체험장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숙박객을 맞는다.

구 보성여관은 문화재청과 보성군의 예산으로 복원됐으며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들의 기부금, 신한카드사(사장 이재우)의 카드 포인트 기부금, (주)포드림(대표 김원국)의 보안시설 현물기부 등 내부시설을 리모델링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조정래 작가, 영화 <태백산맥>의 임권택 감독, 태백산맥문학관의 건립에 참여한 김원 건축가, 이종상 화백 등 구 보성여관과 관련 있는 주요 인사도 참석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구 보성여관과 같은 근현대시기 역사적 건축물들이 역사교육의 현장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명소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