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물연대 전남지부 25일 총파업

화물연대 전남지부 25일 총파업

by 운영자 2012.06.26


노동기본권 보장 요구…산업계 물류 ‘비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25일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전남 기업들도 물류 차질이 우려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25일 화물연대 전남지부와 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양 태인동, 광양컨테이너부두, 순천 하이스코 정문, 여수산단 등 4곳에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전남지부 소속 80% 가량의 인원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 지역 산업계가 물류 차질이 우려되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다. 여수산단과 광양항은 화물연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은 현재 파업 초기라 큰 대란이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되거나 일부 조합원들의 극한 투쟁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또 화물연대가 물류기지나 수출 항만 등을 봉쇄할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기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의 차량이 그리 많지 않고, 많더라도 대체차량이 준비돼 물류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되거나 물류기지나 수출항 등에 대한 봉쇄가 있을 경우 수출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등 화물운송관련 법 제도 재개정 ▲특수고용노동자에게 노동 기본권 보장과 산재보험 적용 ▲운송료 30%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