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가시화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가시화
by 운영자 2012.07.02
내달 중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업체 선정
국립공원관리공단 “연내 지정 가능”
전남 광양시민들이 추진해온 지역 대표 명산 백운산(해발 1222m)의 ‘국립공원 지정’ 작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광양시는 시민들이 2010년 7월 8일 ‘백운산 국립공원 추진 준비위원회’를 꾸려 2년여 추진한 결과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를 받아들여 관련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1일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하기 위한 ‘긴급 입찰공고’를 내고, 다음달 중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관리공단 측은 “대상지역 전체 산림이 국가(교육과학기술부) 소유여서 민원 발생 우려가 없기 때문에 연내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국가 자산을 관리하는 기획재정부 역시 연내 지정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운산의 국립공원 지정 가시화는 백운산을 정신적 지주이자 삶의 터전으로 여기는 시민들의 생태보전 의식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2010년 말 법인체로 전환한 서울대가 법 개정을 통해 백운산을 무상 양도받으려 하자, 지역사회에서 ‘백운산 사유화 차단’ 범시민운동이 일어나 국립공원 지정이 탄력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 다수가 백운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경우 서울대의 무상양수 절차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운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생활불편과 음식점 영업제한 등을 우려한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백운산 국립공원 추진 준비위(공동위원장 강대유 광양산림조합장·강용재 지역문제연구소장)는 그동안 해당 지역 주민을 찾아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
같은해 7월 14일에는 환경부를 통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건의서를 냈다. 또 지난달 25일 광양시가 시의회 의견을 들어 환경부에 ‘공식 건의서’를 내면서 지정 신청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국립공원 지정 대상구역은 광양·구례·순천 등 240㎢ 가운데 광양시 봉강·옥룡·옥곡·진상·다압면 등지의 80.11㎢이다. 이곳에는 금천·어치·성불·동곡 계곡이 있으며 학사대와 용소, 장수바위, 선유대, 병암폭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또 경관이 수려하고 광양만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멸종위기 동식물 6종 등 121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산속에는 중흥사 쌍사자석(국보 제103호)과 삼층석탑(보물 제112호) 등 주요 문화재도 있다.
이경재 백운산 국립공원 추진 준비위 실행위원장은 “백운산을 영원히 ‘시민의 마음속 자산’으로 남기기 위해 국립공원 지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연내 지정 가능”
전남 광양시민들이 추진해온 지역 대표 명산 백운산(해발 1222m)의 ‘국립공원 지정’ 작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광양시는 시민들이 2010년 7월 8일 ‘백운산 국립공원 추진 준비위원회’를 꾸려 2년여 추진한 결과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를 받아들여 관련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1일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하기 위한 ‘긴급 입찰공고’를 내고, 다음달 중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관리공단 측은 “대상지역 전체 산림이 국가(교육과학기술부) 소유여서 민원 발생 우려가 없기 때문에 연내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국가 자산을 관리하는 기획재정부 역시 연내 지정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운산의 국립공원 지정 가시화는 백운산을 정신적 지주이자 삶의 터전으로 여기는 시민들의 생태보전 의식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2010년 말 법인체로 전환한 서울대가 법 개정을 통해 백운산을 무상 양도받으려 하자, 지역사회에서 ‘백운산 사유화 차단’ 범시민운동이 일어나 국립공원 지정이 탄력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 다수가 백운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경우 서울대의 무상양수 절차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운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생활불편과 음식점 영업제한 등을 우려한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백운산 국립공원 추진 준비위(공동위원장 강대유 광양산림조합장·강용재 지역문제연구소장)는 그동안 해당 지역 주민을 찾아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
같은해 7월 14일에는 환경부를 통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건의서를 냈다. 또 지난달 25일 광양시가 시의회 의견을 들어 환경부에 ‘공식 건의서’를 내면서 지정 신청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국립공원 지정 대상구역은 광양·구례·순천 등 240㎢ 가운데 광양시 봉강·옥룡·옥곡·진상·다압면 등지의 80.11㎢이다. 이곳에는 금천·어치·성불·동곡 계곡이 있으며 학사대와 용소, 장수바위, 선유대, 병암폭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또 경관이 수려하고 광양만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멸종위기 동식물 6종 등 121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산속에는 중흥사 쌍사자석(국보 제103호)과 삼층석탑(보물 제112호) 등 주요 문화재도 있다.
이경재 백운산 국립공원 추진 준비위 실행위원장은 “백운산을 영원히 ‘시민의 마음속 자산’으로 남기기 위해 국립공원 지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