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중앙지하상가 활용방안“고심”

순천중앙지하상가 활용방안“고심”

by 운영자 2012.07.16

일부 상가유지와 문화공간활용 또는 대형지하주차장 유력하게 검토
전문가의견, 주민공청회를 통해 내년 6월 최종확정 할 방침


사업시행자의 관리 잘못으로 순천시와 상가 입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순천중앙지하상가에 대해 다양한 활용방안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시는 자체 T/F팀을 구성하여 시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상인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5안을 내 놓았다.
우선 시민여론조사에서는 기존상가 활용이 53%로 가장 높았으며, 일부 공공 공간 활용이 40%, 전체 타용도 변경이 4%, 휴식처 등 기타가 3%순으로 나왔다.

즉 시민여론은 93%가 기존 상가의 유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순천시가 시민 94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조사, 인터넷 투표, 현장에서 스티카부착을 하는 방법으로 조사했다.

T/F팀에서 나온 방안으로는 제1안은 리모델링 후 일부상가 기능유지와 생활전시관, 문화공간으로 활용을 제시했다. 이 안은 135개 점포중 일부는 상가로 운영하고 일부는 공연장과 갤러리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방안이다.

제2안은 지하상가를 폐지후 공용주차장을 설치하자는 안이다. 즉 대형공용주차장을 설치하여 지상의 기존도심권 주차난 해소와 편리한 접근성 확보로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요비용은 25억원정도 예상했다. 그러나 상권유지를 희망하는 기존상인들의 반발의 예상이 단점으로 여기고 있다.

제3안은 지하상가 리모델링과 지상 노선버스 전용지구안을 제시했다. 즉 지상도로를 기존의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축소하여 노선버스만 다니도록 하고 녹지공간과 쉼터, 거리공연장을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그 대신 의료원로타리에서 남교오거리까지 우회도로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이 안은 과도한 예산이 단점이다.

제4안은 지하상가는 리모델링한후 그대로 유지하고 지상은 차선을 폐쇄하고 보행자 전용도로 지정하는 안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높았다.

제5안은 지하상가는 지하차도로 변경하고 지상은 보행자 전용지구 지정하는 안으로 이 안은 2년전에 검토했다가 상인들의 반발로 중단된 안이다.

5가지 안을 두고 순천시 도시건설국 직원들의 자체 토론결과 제1안과 제2안이 가장 현실성이 있는 안으로 제시되었다.
시는 금년말까지 상가활성화 대책 자료수집과 전문가의견 등 주민공청회를 실시한 후 내년 6월까지 최종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7월이후 사업비 지원요청 주관부서협의를 걸쳐 2014년 7월에 완공한다는 추진일정을 세워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