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 주민 반발로 ‘난항’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 주민 반발로 ‘난항’
by 운영자 2012.07.19
▲ 순천시주암면 복다마을에 들어설 예정인 가축분뇨처리장 조감도.
주민들 … “주민공청회 열어 재검토 요구”
순천시 … “민원 해결 후 사업진행 할 방침”
순천시가 추진하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장은 주암면 복다리에 국비(18억), 도비(6억), 시비(9억) 등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 처리장은 전처리시설과 혐기성소화시설, 액비저장시설,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1일 가축분뇨 86톤을 처리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시설이 들어설 경우 악취발생으로 인한 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가축분뇨 처리장이 혐오시설이란 인식으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들은 축산 농가가 겨우 1곳인 주암면에 가축분뇨 처리장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며 사업을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복다마을 이장과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사업이 확정되자 사업반대 진정서에 관계부서에 제출하는 등 추진반대 의사를 강력하게 표출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추경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이 순천시의회를 방문해 예산을 삭감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순천시의회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은 앞으로 환경오염 방지나 신재생에너지 확보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공감하면서도 지역 주민이 모두 반대하므로 예산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조성익 반대추진위원장은 “시설이 들어서면 주암면까지 악취가 풍길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가축분뇨 처리장이 건립되면 환경오염으로 이어져 주민들의 생존권마저 위협할 처지에 놓여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 “가축분뇨 처리장이 들어서면 더욱 악취가 심해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이 가중된다”며 “지역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 관계자는 “주암면 복다마을에 들어설 가축분뇨 처리장 시설은 이미 부지매입이 완료되고 건축 인허가를 제출한 상태다”며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만큼 공사 강행보다는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퇴·액비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양질의 비료를 생산해 농경지에 환원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 ]
주민들 … “주민공청회 열어 재검토 요구”
순천시 … “민원 해결 후 사업진행 할 방침”
순천시가 추진하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장은 주암면 복다리에 국비(18억), 도비(6억), 시비(9억) 등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 처리장은 전처리시설과 혐기성소화시설, 액비저장시설,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1일 가축분뇨 86톤을 처리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시설이 들어설 경우 악취발생으로 인한 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가축분뇨 처리장이 혐오시설이란 인식으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들은 축산 농가가 겨우 1곳인 주암면에 가축분뇨 처리장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며 사업을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복다마을 이장과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사업이 확정되자 사업반대 진정서에 관계부서에 제출하는 등 추진반대 의사를 강력하게 표출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추경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이 순천시의회를 방문해 예산을 삭감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순천시의회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은 앞으로 환경오염 방지나 신재생에너지 확보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공감하면서도 지역 주민이 모두 반대하므로 예산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조성익 반대추진위원장은 “시설이 들어서면 주암면까지 악취가 풍길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가축분뇨 처리장이 건립되면 환경오염으로 이어져 주민들의 생존권마저 위협할 처지에 놓여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 “가축분뇨 처리장이 들어서면 더욱 악취가 심해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이 가중된다”며 “지역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 관계자는 “주암면 복다마을에 들어설 가축분뇨 처리장 시설은 이미 부지매입이 완료되고 건축 인허가를 제출한 상태다”며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만큼 공사 강행보다는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퇴·액비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양질의 비료를 생산해 농경지에 환원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