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 폭염 속 벌집제거 신고 급증

광주·전남 폭염 속 벌집제거 신고 급증

by 운영자 2012.07.27

전남소방본부 … 하루 평균 130건가량 민원 발생
벌 좋아하는 단 음식, 요란한 의상 피할 것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광주와 전남 지역서 벌집을 제거해달라는 119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시·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광주 지역서 119구조대가 출동, 벌집을 제거한 건수는 41건에 달했다. 지난 22일은 17건, 21일은 27건에 이르렀다.

전남 지역 역시 벌집 제거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8시58분께 보성군 벌교읍 추동리 한 버스장류장에 '말벌집이 형성됐다'는 신고를 비롯, 보성 지방에서만 총 17건의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남도 소방본부에 접수된 벌집 민원은 총 391건으로 하루 평균 130건을 넘고 있다.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 쏘임 사고 또한 증가 추세에 있는데 지난 22일 화순에서는 50대 여성이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벌 쏘임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주변에 청량음료, 수박 등 단 음식을 두지 말고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의복을 피해야 한다.

또 땅벌은 흙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서식하기 때문에 실수로 땅벌집을 발로 차는 경우, 공격을 당할 수 있다. 부주의로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낸 뒤 가까운 병원을 찾는 편이 좋다고 시도소방본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