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료 주차장 무료화 추진 … 2곳 시범 실시

유료 주차장 무료화 추진 … 2곳 시범 실시

by 운영자 2012.07.31

오병원 인근 등 2곳 30면,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
상가 밀집지역 부작용, 지역적으로 고려해야 할 듯


시장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유료주차장 무료화 추진 사업이 이달 중으로 2곳이 실시되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상가밀집지역은 상인들이 적극 반대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되어 지역 사정을 감안하여 심중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충훈시장의 공약사업인 유료주차장 무료화사업이 계약이 만료된 오병원 인근 14면과 순천역 주변 16개면이 이달 중순부터 무료로 개방되었다.

시에 따르면 ‘계약이 만료되는 지역이면서 주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부터 무료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2곳에 30면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4곳 정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속지역인 KT동순천지점에서 부영아파트 구간에 노상주차장 171면을 신설하여 무료화 시책에 따라 무료로 개방하여 주차난을 크게 완화시킨 효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상가가 밀집된 동부상설시장 주변 등 일부지역에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우려해 강력히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적으로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주차장을 무료화로 개방할 경우 장기주차 차량으로 가득 메워 주차질서는 물론 이중삼중 주차로 차량통행마저 엉망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는게 주변 상가들의 반응이다. 주차난은 바로 고객들의 감소로 이어져 상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상인 정모씨 (39, 여, 옷가게운영)는 ‘노상주차장이 유료화로 운영해도 이중으로 주차하는 얌체운전자가 흔히 발생되는데 무료화 될 경우 아얘 차량통행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교통마비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고객들은 이곳을 외면하여 다른 곳을 갈 수 밖에 없을 거라며 이런점을 고려해서 주차장 무료화 시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천시 교통과 관계자는 ‘시가 이런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계약기간이 끝난다고 모두 무료화는 하지 않고 인접상가의 의견수렴과 주차장 이용률과 상가번영회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실시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시내권에는 노상 15개소 285면, 노외 5개소 260면 등 총 20개소 545면의 유료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