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상반기 귀농인구 지난해보다 57% 급증

전남 상반기 귀농인구 지난해보다 57% 급증

by 운영자 2012.08.08

“전남으로 이사 오니 좋네요”

전남 농어촌으로 돌아오는 귀농인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귀농인은 1092가구 238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697가구)에 비해 57% 늘었다. 지역별로는 신안군이 126가구로 가장 많고 함평, 영암, 장성군이 각각 90가구 이상을 유치했다.

귀농인들의 직전 거주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430가구)과 광주(380가구)가 많고 세대주 연령은 40-50대가 57.7%로 대부분이다. 30대 이하도 20%로 젊은 인력의 귀농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귀농인들이 전남을 선호하는 이유는 토지와 주택가격이 저렴해 귀농초기 정착부담이 적고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에 친환경 농산물이 많아 웰빙 생활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남도가 올해 유치 목표를 2000가구로 정하고 귀농박람회와 귀농귀촌 홈페이지, 수도권 지하철역 광고 등에 주력한 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농가주택 수리비 보조와 영농기술 습득을 위한 귀농실습비 지원, 귀농 멘토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것도 한몫했다.

손영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720만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도시 생활비 가중으로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귀촌하려는 도시민이 늘어 앞으로도 귀농인구는 계속 늘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귀농인에게 빈집이나 논밭 매매정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추천작목 안내와 영농교육을 통해 성공적 농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