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 올 여름 날씨 ‘널뛰기’

광주·전남 올 여름 날씨 ‘널뛰기’

by 운영자 2012.09.06

무덥고 비 오락가락

광주와 전남 지역 올 여름 날씨는 유난히 무덥고, 강수량 변동의 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여름의 초입인 지난 6월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았고,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높았다.

또 덥고 습한 성질을 가진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일찍 확장, 북서쪽으로 발달하면서 7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나타났다.

강수량의 변동 또한 컸다. 장마는 6월 18일 시작(평년보다 5일 빠름)해 평년보다 6~7일 빠른 7월 17일 종료됐다.

장마 전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강수량이 매우 적었으며, 장마가 끝난 뒤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크게 북서쪽으로 확장해 비가 오지 않는 날이 많았다.

지난 8월 24일 중국 내륙에 위치한 고기압과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형성된 기압골을 따라 고온 다습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여수는 308.9㎜의 매우 많은 강수량이 기록돼 1942년 관측 이래 일 강수량 극값 1위를 경신했다.

특히 8월28일(제15호 태풍 볼라벤)과 30일(제14호 태풍 덴빈)에는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전남에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다.

광주·전남 올 여름철 평균기온은 25.0℃로 평년(23.9℃)보다 1.1℃ 높았다. 평균 최고기온은 28.9℃(평년 28.1℃), 평균 최저기온은 22.0℃(평년 20.7℃), 평균 강수량은 798.9㎜(평년 742.0㎜), 강수일수 37.1일(평년 36.8일), 일조시간은 483.0(평년 536.2)시간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