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통사고 위장 아내 살해한 비정한 남편

교통사고 위장 아내 살해한 비정한 남편

by 운영자 2012.09.28

교통사고를 위장,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비정한 남편이 검거됐다. 보성경찰서는 26일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한 A(39)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보성군 벌교읍 순천∼영암 간 고속도로에서 부인 B(35)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서 A씨는 “당초 같은 장소에서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발생, 조수석에 타고 있던 부인이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차량 파손 상태가 경미하고, B씨의 목 부위에 눌린 자국이 있는 점 등을 의심한 경찰의 추궁에 “아내가 이혼을 요구, 고속도로 갓길 쉼터에서 수건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범행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험회사 직원인 A씨가 부인인 B씨가 사망할 경우 보험금 22억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한 점 등을 밝혀내고 보험금을 노린 범죄가 아닌가 보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보험금을 노린 범죄는 아니다”며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경위 등을 계속해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