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명평화 대행진단, 순천시민 목소리 담아

생명평화 대행진단, 순천시민 목소리 담아

by 운영자 2012.10.09

순천역~조례호수공원까지 현장의 소리 청취
‘2012생명평화대행진단(생명평화 행진)’이 지난 7일 순천 시민들과 함께 순천역~아랫시장~조례호수공원까지 거리행진을 펼쳤다.

스카이 공동행동(SKY ACT)생명평화 행진단 ‘함께살자! 우리가 하늘이다’, ‘강정에서 서울까지 함께 걷자’ 라는 슬로건을 내새우며 각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 ‘민회(民會)’를 여는 것을 목표로 지난 5일 제주 강정마을에서 출발하여 6일 목포에 도착, 광주를 거쳐 순천을 찾은 것이다.

이들은 순천지역 거리행진과 문화행사에 앞서 이날 농성중인 ‘포스코 현안 대응을 위한 광양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를 찾아 광양시민들을 지지하고 격려했다.

이어 광양만권의 노동현장과 전남동부지역 현안,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순천만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지난 6월 쌍용차, 제주 강정마을, 용산참사 대책기구들이 연대해 출범한 스카이공동행동(SKY ACT)은 쌍용(S), 강정(K), 용산(Y)을 상징하며, 그동안 ‘NO 정리해고, NO 비정규직, NO 국가폭력 전국 순회결의대회’와 ‘제주 해군기지 전면백지화 강정평화대행진’등을 이어가고 있다.

생명평화대행진은 약 4주가량 전국 주요 도시의 도심, 명소, 투쟁현장을 차례로 찾은 뒤 다음달 3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생명평화대행진이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고 차별 받는 사람들, 붕괴된 공동체, 파괴된 자연을 만나고 시대의 질문에 답을 구하는 순례의 길이며, 무엇보다 아래와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시민들이 스스로 새로운 해법과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는 숙의민주주의(熟議民主主義)를 구현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기획단은 설명했다.

이들은 향후 지리산 댐 건설 문제로 어려움을 겪 있는 ‘실상사’와 ‘평택’을 찾을 계획이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