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 공금횡령에 대한 시장 책임 놓고 여론 분열

여수 공금횡령에 대한 시장 책임 놓고 여론 분열

by 운영자 2012.11.13

“사퇴하라” VS “사퇴 등 직접 책임은 없다”

여수시청 8급 직원의 76억원 공금횡령 사건이 시민들의 촛불집회로 이어지는 등 시민 분노가 커지면서 김충석 시장에 대한 책임소재를 놓고 지역사회 찬반의견이 확산하고 있다.

11일 현재 일각에서는 ‘사퇴촉구’ 등 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반응이고, 다른 쪽에서는‘지나친 발상’이란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태이다.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원은 “부처에서 문제가 생기면 장관이 책임지고 물러나는 모습을 종종 봐 왔다”며 “그런 측면에서 시장이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여러 난관을 딛고 여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단체장을 직원들의 관리 잘못에 책임을 물어 사퇴 운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지 않다.

강윤기씨(65·공화동)는 “김 시장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묻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사퇴나 변상 등)직접 책임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은 지난 5일 1차 ‘여수시 규탄 시민촛불집회’에서 김 시장에 대해‘주민소환’을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한 데 이어 오는 13일 여서동 문화의 거리에서 2차 촛불집회를 열기로 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