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지구 코스트코 입점은 지역상인 몰살”
“신대지구 코스트코 입점은 지역상인 몰살”
by 운영자 2012.11.29
지역사회 반발 확산 … 시민대책위 구성
부지 협상 마무리 단계
사활 건 투쟁으로 저지
순천 신대지구에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입점이 가시화가 되면서 중소상인과 시민단체 등이 반대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순천, 광양지역 중소상인들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코스트코 입점 반대 광양만권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8일 광양경제자유구역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신대지구 내 코스트코 입점을 반대했다.
이날 대책위는 “코스트코 입점 소식에 순천 광양지역 모든 상인들이 걱정과 한숨, 그리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있다”며 “유통업계에 공룡과도 같은 코스트코는 지역 상권을 삼키는 블랙홀이며, 이로 인해 중소상인들은 초토화가 될 것이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순천시의 신도심 개발에 따른 도심공동화 현상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힘들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며 코스트코 입점은 상공인들은 죽어라는 것이냐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는 국내 대형할인매장과 달리 일반회원은 물론 사업자까지 회원으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마케팅력을 갖고 있다.
이어 대책위는 “대형할인 매장이 6개로 이미 포화상태인 순천에 또다시 코스트코 입점은 골목상권과 중소상인 그리고 재래시장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에코벨리, 순천시, 광양경제청의 책임있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장운태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코스트코는 강력한 마케팅으로 지역 상인들은 물론 유통업까지 흔들게 될 것이며,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로 인한 지역경제가 심각해진다”며 “입점이 가시화 된다면 사활을 거는 투쟁으로 저지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코스트코 입점 반대 광양만권범시민대책위원회(준)에 참여한 단체는 순천원도심상인연합회, 윗장상인연합회, 조례동상인연합회, 아랫장상인연합회, 장천동상가번영회, 연향동상인연합회, 슈퍼마켓유통협동조합, 동부슈퍼마켓협동조합, 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YMCA, 순천YWCA, 순천KYC, 순천경실련, 순천생협, 순천YMCA생협, 광양YMCA, 광양참여연대, 순천청년연대 등이다.
한편, 신대지구 코스트코 입점 예정지부지매매는 에코벨리, 건축인허가는 광양만권경제청, 대형마트 등록은 순천시가 맡게 된다.
현재 코스트코는 신대지구 개발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 (주)순천에코벨리를 통해 중흥‘S-클래스’ 5차 아파트 옆 중심상업지구 내 2만7388㎡의 부지를 매입 중에 있으며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