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준공 처리된 신대지구 부실 공사 비일비재

준공 처리된 신대지구 부실 공사 비일비재

by 운영자 2012.12.03

보도블록 파이고 하천 제방 무너지고 … 부실 백화점

광양만권 배후도시인 신대지구 택지개발 지구가 여기저기 부실시공이 드러나 있으나 준공처리 된 것으로 알려져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1단계로 개발된 택지개발지구는 올 4월 준공 처리됐고 2단계는 올해 말, 골프장 쪽 3단계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 사진설명: 신대택지개발지구 내 가로수. 손으로 조금만 건드려도 금방 뽑힐 만큼 엉성하게 심어졌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신대지구 택지개발 지구의 1, 2, 3단계 준공처리 후 순천시에 인계해 순천시가 관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준공 처리된 1단계 택지개발지구 내 도로와 하천, 보도블록, 가로수, 다리 등 여러 곳에서 부실 의혹이 드러나 이대로 순천시가 인수할 경우 재시공에 따른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지난 28일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본 결과 골프장 쪽에서 택지개발로 들어가는 좌야1교의 다리 상판에 균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다리 밑 신대천 제방 녹색 포장이 엉성하고, 생태 콘크리트 블록의 붙임 역시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로 침하에, 하천수는 오염되어 있고, 이 물을 보관하는 저류지 제방의 주변이 무너져 있는가 하면 오염된 하천수로 인해 우수저류지가 여름철 모기 서식지로 전락될까 우려되고 있다.
▲ 사진설명 : 파인 보도블록. 군데군데 파이고 틈이 벌어지고 이음새가 맞지 않는 보도블록이 즐비하다.

뿐만 아니라 가로수 고사와 훼손, 중앙분리대 화강석 기초거푸집 미설치, 보도블록 침하, 횡단보도구간 물 고임 현상, 신대지하차도 시점부 토공 침하와 옹벽 타일 구간 뒷마무리 소홀, 생태회랑 연결 육교의 보도블록 유실 등도 발견되는 등 그야말로 ‘부실시공 백화점’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동행한 순천시 도시개발사업소 임종필 소장은 “인수하기 전에 각 담당 부서별로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반드시 부실 부분이 모두 보완된 상태에서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