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신대지구 조선대병원 건립‘빨간불’

순천신대지구 조선대병원 건립‘빨간불’

by 운영자 2012.12.04

광양경제청 “무상양도 투자 양해각서 위법”

순천 신대지구에 500병상 규모의 조선대병원 건립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순천에코밸리가 지난달 28일 조선대 측과 신대지구 내 병원부지 등에 대한 무상양도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위법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양기관은 병원부지 7만5468㎡와 외국 교육기관 잔여부지 3만8596㎡를 무상으로 양도하는 조건으로 병원을 설립한다고 협약했다.

조선대 측은 5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이르면 오는 2014년 착공, 2020년 완공할 계획이며, 에코밸리 측이 무상 제공키로 한 부지는 시가 800원 대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3일, 광양경제청이 병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위법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순천 신대지구개발 실시계획인가상 외국계병원만 무상양도가 가능한 상황이다”며 “지난 28일 순천에코벨리와 조선대간 체결한 무상양도투자양해각서(MOU)는 위법하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경제청 “에코밸리 측이 조선대 측과 각서를 교환하기 전 무상양여 의사를 밝혀 ‘무상양여는 안된다’고 분명히 전했는 데도 각서 교환을 강행했다”며 “에코밸리 측의 무리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중흥건설이 신대지구에 분양중인 아파트에 대한 분양을 위해 부지 무상양도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상양도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