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옥천동 독일마을 조성 쉽지 않을 듯

옥천동 독일마을 조성 쉽지 않을 듯

by 운영자 2012.12.06

독일광장이 들어설 “옥천정수장” 매입이 최대 걸림돌
순천시 “매각의사 없다” 밝혀, 내년 1월중 용역결과에 주목
순천시의회 “정수장 매각하지 말고 존치해야 한다”강력 촉구

순천시 옥천동 옥천정수장 인근에 추진중인 「독일마을」의 마을광장이 들어설 옥천정수장에 대해 시가 매각의사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마을 조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순천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옥천정수장을 매각하지 말고 반드시 지켜달라고 주문하고 나서자 순천시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을 내놓아 마을 조성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독일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주)리버벨리(대표 김화중) 측은 옥천정수장 뒷산에 자신들이 확보한 부지에 한옥형 문화마을 250가구와 독일식 상가, 문화원, 민박집 등 마을조성을 2014년까지 완공 목표로 설계 용역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버벨리 측은 마을 센터가 될 독일광장을 옥천정수장 부지에 조성 목표로 삼아 순천시와 그 동안 사업취지와 계획 등을 꾸준히 논의해 왔다. 즉 옥천정수장 매입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체 측의 입장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 감사에서 ‘옥천정수장은 시설이 노후되고 경영수지가 맞지 않아 통폐합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순천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수대가 들어가지 않은 천혜의 정수장을 매각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하고 나서 리버벨리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김인곤의원은 “누구 맘대로 정수장을 통폐합시켜 사네 마네하며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누군가 전남도에 압력을 넣어 장난치고 있는 의심이 든다”며 “정수장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신민호의원은 “옥천정수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내야 하는 소중한 자산이다”며 시에 대해 “매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확히 해라”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최재기 상수도과장은 “도감사에서 옥천정수장은 폐쇄할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얘기했고, 독일마을 조성과 관계없이 매각할 방침은 없다”고 밝혔다.

리버벨리 측은 독일광장이 들어서지 않으면 문화마을로서 가치가 떨어져 옥천정수장으로 인해 사업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마을 조성 설계용역이 내년 01월중에 나올 예정인 가운데 옥천정수장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