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대지구 기반시설 태부족, 생활 불편 호소

신대지구 기반시설 태부족, 생활 불편 호소

by 운영자 2012.12.19

입주 50일 … 병원, 학교, 은행 등 기반시설 전무
광양만권 배후도시인 순천 신대지구에 입주가 시작된 지 50일이 지났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당초 기대와는 달리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신대지구는 중흥아파트 1차 1466세대가 지난 10월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1000여대 세대가 입주한 상태며 전입신고는 약 800세대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곳 신대지구는 토지 분양률이 96%에 이르지만 아파트 부지를 제외한 당장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의 공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광주은행과 농협 등 2곳과 음식점 2~3곳, 그리고 모텔이 1곳이 들어서는 게 전부로 병원과 약국, 은행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이 들어서지 않고 있다.

또한 내년에 개 교예정인 초등학교는 공사 시작이 늦어 내년 3월 개교가 불투명한 상태다. 때문에 신대지구에 입주한 초등생들은 인근의 해룡초에서 더부살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학교 역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당분간 기존의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한다.

무엇보다 교통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주민들은 겨울철 바람막이도 없는 버스 승강장과 택시비 할증에 대한 민원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입주민 장모씨는 “처음으로 새집을 마련해 입주를 했는데 주변이 아무 것도 없어 생활하는데 상당한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생활에 기본적인 시설인 관공서, 병원, 은행 등의 시설들의 빨리 입주해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당장 입주를 앞둔 신대지구는 아파트만 달랑 들어섰을 뿐 기반시설은 전무해 입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순천시는 “신대지구 토지분양이 많이 됐지만 기반시설인 은행이나, 병원 등의 시설물은 어느 정도 입주가 되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가 시작되면 음식점이나 기타 생필품 상가는 바로 들어설 것이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