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업 상태 팔마체육관 골프장, 리모델링 후 재개장

휴업 상태 팔마체육관 골프장, 리모델링 후 재개장

by 운영자 2012.12.20

2억6000만원 투입 … 1월 중순 현대화 시설로
제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운영할 듯

4개월째 개점휴업 상태인 순천팔마체육관 내 골프연습장이 현대화 시설을 갖춘 후 재개장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팔마체육관 내 골프연습장 리모델링 예산 2억6000만원이 최근 2차 추경에서 확보되어 내년 1월 중순께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곳 골프연습장은 2000년 11월에 전 운영자가 약 10억원을 들여 준공해 순천시에 기부체납한 후 2001년 1월부터 지난 9월 중순까지 무상임대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10년이 넘은 건물은 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면서 차츰 투자가 줄어들어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편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시설보강 및 자동화 시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현대화 사업을 위한 2억 6000만원의 예산을 1차 추경에 요구했지만, 시의회는 재개장 여부를 놓고 의원들이 찬반 의견으로 결국, 전액 삭감되어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당시 순천시의회는 생태도시 순천의 이미지에 맞지 않고 관내 12개의 연습장이 있는데 시가 나서서 또 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과 충분한 세수입이 확보되는 공유시설물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신중론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2차 추경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골프연습장은 주차장 시설 등 주변 환경이 상대적으로 뛰어나 이용자들이 시설보수 후 재개장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또 지난해 4만2000명 정도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어 재 개장시 순천시 세수입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 강모(61)씨는 “시설은 노후됐지만 주차장 등 주변 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은 연습장이다”며 “순천시가 리모델링을 통한 시설보강 등 조금만 신경 쓰면 이용자가 다시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며, 이는 세수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임대기간이 끝난 골프연습장에 대한 활용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이용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재개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최근 열린 2차 추경에서 팔마체육관 내 골프연습장 리모델링 예산 2억 6000만원 전액을 승인했다.

하지만 리모델링 후 운영주체를 놓고 한바탕 홍역을 치룰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순천시는 위탁운영과 시 직영운영 방안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했다. 시가 직영으로 운영할 경우 많은 인원과 예산이 소요되며 수익을 발생하기 어렵다고 판단, 재한 경쟁 입찰을 통한 위탁 운영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골프연습장은 리모델링 예산이 확보되어 내면 1월 중순께 공사를 시작해 개장한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