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극심한 트라우마’ … 치유센터 건립 필요
여순사건 ‘극심한 트라우마’ … 치유센터 건립 필요
by 운영자 2012.12.21
1948년 발생한 여순사건의 피해 유족과 관계자들이 극심한 불안과 공포,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 따르면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단장 이영문)에 의뢰한 ‘여순사건 유족 트라우마 실태조사’ 결과 사건 당사자, 유족, 후손 들이 불안과 우울, 공포를 느끼는 척도가 매우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여순사건 관련자 트라우마 조사는 처음 실시 됐다.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은 여순사건 유족 15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대1면접과 그룹면접 등 방식으로 60여년 전 사건의 피해실태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외상후 스트레스 척도(PSS)의 경우 35.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지원단은 보통 유년시절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갖게 되는 공포감이 15정도로 보기 때문에 35.8의 수치는 매우 높은 수치로 평가 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척도 외 SSI(자살생각 척도)가 17.9로 일반적 결과와 유사했으나 BDI(우울증 자가 척도)가 32.8로 극심한 우울상태로 나타났다. 또 BAI(불안증 자가 척도)도 31.1로 심한 불한 상태로 조사됐다.
이영문 단장은 “처음으로 조사된 여순사건의 트라우마는 결국 매우 극심한 전쟁과 같은 상황의 생명 위협 트라우마로 평가 될 수 있었다”며 “여순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상담 받을 수 있는 치유센터 설립이 강구돼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라우마 치유센터는 단순한 치료센터가 아니며 여순사건에 대한 상처가 곳곳에 남아있는 공동체 전체에 대한 치유와 성찰이 필요한 공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주둔 국방경비대 제14연대가 제주 4·3사건 진압을 위한 파병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반기를 들어 여수·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 등에서 군·경과 무력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이 집단 희생된 사건이다. 최근 조사 결과 피해자는 1만명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 따르면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단장 이영문)에 의뢰한 ‘여순사건 유족 트라우마 실태조사’ 결과 사건 당사자, 유족, 후손 들이 불안과 우울, 공포를 느끼는 척도가 매우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여순사건 관련자 트라우마 조사는 처음 실시 됐다.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은 여순사건 유족 15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대1면접과 그룹면접 등 방식으로 60여년 전 사건의 피해실태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외상후 스트레스 척도(PSS)의 경우 35.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지원단은 보통 유년시절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갖게 되는 공포감이 15정도로 보기 때문에 35.8의 수치는 매우 높은 수치로 평가 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척도 외 SSI(자살생각 척도)가 17.9로 일반적 결과와 유사했으나 BDI(우울증 자가 척도)가 32.8로 극심한 우울상태로 나타났다. 또 BAI(불안증 자가 척도)도 31.1로 심한 불한 상태로 조사됐다.
이영문 단장은 “처음으로 조사된 여순사건의 트라우마는 결국 매우 극심한 전쟁과 같은 상황의 생명 위협 트라우마로 평가 될 수 있었다”며 “여순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상담 받을 수 있는 치유센터 설립이 강구돼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라우마 치유센터는 단순한 치료센터가 아니며 여순사건에 대한 상처가 곳곳에 남아있는 공동체 전체에 대한 치유와 성찰이 필요한 공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주둔 국방경비대 제14연대가 제주 4·3사건 진압을 위한 파병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반기를 들어 여수·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 등에서 군·경과 무력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이 집단 희생된 사건이다. 최근 조사 결과 피해자는 1만명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