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민국생태수도 2020마스터플랜 무얼 담고 있나

대한민국생태수도 2020마스터플랜 무얼 담고 있나

by 운영자 2013.01.15

순천시가 오는 2020년까지 미래발전 전략을 담은 백서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8년동안 순천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이다.

지금까지 장기전략은 공무원 위주로 세우다보니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아 매년 계획이 변경 또는 사장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 때문에 이번 전략은 전문가 그룹과 전문 용역기관, 시민단체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포함하고, 여기에다 순천시 자체 대규모 T/F팀을 구성하여 실천 가능한 분야만 계획에 포함시켰다는 것이 순천시 담당자의 전언이다.

8년동안 들어갈 예산만도 무려 3조2000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 전략서는 무얼 담고 있을까. 본지에서는 분야별로 주요분야를 발췌해 7회에 걸쳐 순천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사진설명 - 희망농업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순천햅쌀과 매실,
순천시는 최고의 명품으로 생산하기 위한 전략상품으로 선정했다.

① 농업 농촌
자연과 사람이 행복한 농촌
조기햅쌀, 매실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육성

자유무역협정시대가 도래되면서 농업 농촌에 대한 걱정이 가중되고 있다.

순천시는 이를 대비 1읍면 1특품 사업육성, 육류시장 개방으로 타격이 큰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100% 달성으로 생산비 절감, 내수시장 유통망 확보와 농업인과 소비자 교육 경쟁력 강화, 힐링농업과 농촌의 성장 자원 개발 등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건강한 농촌, 신나는 복지, 넉넉한 살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조기햅쌀과 매실을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개발하고, 쌀, 딸기, 매실, 산림자원 등의 친환경농업 육성, 수입 육고기로 인한 축산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사료 100% 확충, 농촌의 고령화에 대비 귀농귀촌의 적극 지원정책이 2020마스터플랜의 핵심전략이다.

- 건강한 농촌
농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품목은 쌀이다. FTA협상에서 제외되었지만 기초식량으로서 보호가 필요한 품목이다.

지속적인 기반조성을 위해 쌀소득보전직불제, 벼 친환경인센티브, 자동화 육묘장, 토양개량제, 맞춤형비료, 조기재배단지조성 등에 2020년까지 164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과수특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품매실 육성, 인삼 및 약용작물 기반조성, 단감생산 기반조성, 곶감생산 기반조성, 블루베리 생산, 농작물재해보험 등에 399억원을, 채소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전국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취청오이 생산의 시설현대화와 피복비닐지원 등 시설원예농가 지원강화, 고추명품화단지조성, 친환경오이와 청정미나리, 고들빼기, 딸기묘생산단지에다 1읍면 1특품사업 지원에 4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녹색생태 기반조성을 위해 밤 품종갱신과 표고재배시설, 임산물 규격출하, 조경수 유통센터 지원 등 산림소득 기반조성에 141억원, 조림사업 숲가꾸기, 산불 등 재해방지, 도시 숲조성, 가로수 식재, 휴양림 조성 등 산림녹화 기반구축에 799억원을 지원한다.

축산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고급육 생산과 친환경 축산물 브랜드 확대하고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해 296원을, 조사료 생산비 절감과 장비 지원, 소포장, 운송비 지원 등 자급률 100%를 위해 260억원을, 가축 전염병 예방과 청정화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상황실 운영, 구제역 예방, 방제단 운영, 가축방역, 방역장비 구입 등에 127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업 농촌의 최대 역점은 FTA 대응작물 육성
농업인의 숙원사업인 ‘농업인 회관’올해 착공


- 신나는 복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업 전문교육 열악, 다문화 이주여성 증가 등이 현재 농촌의 현실이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 농업 CEO, 여성 농업인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인 실용 교육, 기술교육, 전원생활대학, 강소농 교육 등에 24억원을 투입한다.

또 수도권의 은퇴자를 대상으로 농촌체험 팸투어, 귀농 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귀농정책 안내, 귀농사례 발표, 귀농교육, 영농체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게다가 농업인 복지강화를 위해 학교급식 지원과 농업인 기초활동 지원, 다문화 여성 농업인 가족을 지원하기로 했다.

친환경 식재료를 학교급식으로 제공에 620억원을, 벼 경영안정대책과 농업인 자녀 학자금, 농가도우미, 농어촌 보육교사 특별수당, 마을공동급식 등에 41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활기찬 농촌 재생을 위해서는 귀농 귀촌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귀농 귀촌인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기반 조성및 교육, 정착 프로그램, 일자리 지원, 귀농예약 시스템 도입에 28억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노동력 부족과 농촌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농기계 지원과 신기술 도입, 소득작물 시범사업, 꽃도시 조성 등에 380억원을, 전통마을 발굴, 스토리텔링, 생태체험마을, 민박지원, 행복마을 등 농촌공동체 및 전통마을 자원개발에 211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 넉넉한 살림
지난해 2020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면서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농촌 농업분야에서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사업을 FTA대응작물 육성(25.1%), 농촌 어르신들의 보건 복지(23.5%), 농수축산물 유통 판로개척(23.3%) 순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식품 연구과 가공, 천연한방약재 가공, 전통발효식품, 마을단위 반찬, 포장재디자인 개발, 유기농 인증지원 등에 234억원을, 일부 수출농가의 물류비와 수출 촉진비, 포장재 및 선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바이어 육성지원에 51억원을, 향토자원 발굴과 솔루션 상품개발에 63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힐링농업 기반조성을 위해 조계산탐방로정비, 생태숲개발 등 산림휴양자원 개발에 141억원을, 친환경농업 지원에 301억원을, 과수종합테마 조성에 104억원을 지원한다.

- 3대 집중프로젝트
① 과수종합 테마공원 조성
순천시에서 생산되는 과수를 활용한 농촌 체험, 휴양비즈니스 구축과 순천만에서 선암사, 낙안읍성을 연결하는 농촌관광라인 인프라, 농촌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과 관광을 연계하는 과수종합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초에 사업계획 수립과 농식품부의 사업성 사전검토를 통해 연말까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초 사업신청을 통해 2015년부터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기반조성이 완료되면 안전한 농산물 체험과 오감만족 생태브랜드 개발로 인한 미래고객 창출로 관광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② 농업인 회관 건립
농업인의 꿈과 희망을 가꾸는 미래공간과 농업소득 향상의 산실로 육성하고 서로간의 정보교류 및 화합의 장소로서 농업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업인 회관을 올해 착공하여 내년 7월 입주 목표로 추진된다.

③ 귀농 귀촌 희망열차 타G0~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농촌체험 팸투어와 안정적 정착 기회제공, 농촌체험, 순천의 우수한 정주환경을 통해 농촌정착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순천시는 이러한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건강한 농촌에는 4116억원, 신나는 복지에는 1578억원, 넉넉한 살림에는 1601억 등 총 729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