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만녹색연합 “구례 장전댐 반대한다”

광양만녹색연합 “구례 장전댐 반대한다”

by 운영자 2013.01.16

무분별한 댐 건설, 생태계 파괴 불러올 것

광양만녹색연합(이하 녹색연합)이 국토해양부가 섬진강수계의 구례군 내서천에 건설 계획인 ‘장전다목적댐’ 건설 백지화를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14일 ‘구례군 내서천 장전다목적댐 건설 계획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녹색연합은 “섬진강 수계지역에는 물이 부족하지 않다”며 “수자원공사가 물장사를 위해 타 지역으로 물을 돌려보내 수계권 주민이 맘 놓고 사용할 물이 부족해졌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그나마 생태적 건강성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구례군 내서천의 다목적 댐을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과 발표는 수용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내세운 홍수 예방과 전력난 대비라는 댐 건설의 명분을 두고 “홍수 피해는 섬진강 본류보다 지류에서 발생된 것이 대부분인 탓에 구례에는 홍수예방용 댐이 필요하지 않고, 전력난에 따른 발전용 전기수급은 더더욱 명분이 없다”며 오히려 섬진강 하류권의 수온저하로 인한 생태계 혼란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댐이 건설되면 연중 짙은 안개로 농작물의 피해는 물론 고령화로 대다수가 노약자인 주민들의 생존과 건강은 급속히 악화될 것”이라며 댐 건설 반대를 성토했다.

한편 녹색연합은 섬진강 수계권의 모든 사회단체와 함께 구례 ‘장전댐 건설 백지화를 위한 범 대책기구’를 제안했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mh96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