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교 이어 초등생까지 … 전남 학생수 감소‘심각’

고교 이어 초등생까지 … 전남 학생수 감소‘심각’

by 운영자 2013.01.22

일반계 고등학교에 이어 초등학교에까지 전남지역 신입생 미달사태가 심각한 실정이다.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입학식을 치르지 못할 지경이다.

출산율 저하와 이농 현상 등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전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2013학년도 신학기 학급 가편성을 해본 결과 본교 5곳, 분교 31곳 등 36곳에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분교 포함)는 2010년 10곳, 2011년 47곳, 2012년 45곳에 달했었다.

전교생이 단 1명인 ‘나홀로 학교’도 2011년과 지난해 6개 분교에서 올해는 9곳으로 늘었다.

신입생과 재학생이 없어 올해 통폐합되거나 문을 닫는 초등학교는 본교 1곳, 분교 9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신입생을 선발한 일반계 고교의 경우도 모집정원보다 896명이나 부족했다.

목포·순천·여수 등 평준화지역의 경우 정원 8670명에 8416명이 지원해 254명 부족했고, 광양·나주·해남 등 비평준화 지역에서도 642명이 미달됐다.

특히 일반계 거점고가 지정된 나주, 고흥, 보성, 해남, 무안, 완도, 신안 등 7개 시·군 지역에서도 적게는 30여 명, 많게는 70여 명이 미달됐다.

이처럼 도내 학생수가 줄고 있는 것은 저조한 출산율에다 일자리와 교육 여건을 고려해 농·산·어촌을 떠나는 이들이 끊이질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