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9신고 60%가 ‘오접속’

119신고 60%가 ‘오접속’

by 운영자 2013.01.30

주머니 속 스마트폰 오접속 등 46만 1660건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119 전화 오접속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스마트폰, 휴대폰 등 터치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2년 119신고 접수 건수는 화재 1만 8천29건, 구조 3만 건, 구급 9만 8천837건 총 76만 9천199건이다.

이에 따라 화재 7천955건, 구조 2만 5천76건, 구급 8만 439건, 대민 지원 5천 건의 출동이 있었고 이는 전년 대비 신고 건수가 7.2% 줄어든 수치다.

이런 가운데 전화 오접속은 총 46만 1천660건이나 돼 전년에 비해 줄었으나 전체 신고의 60%를 차지해 행정력 낭비가 심각한 수준이다.

오접속 유형별로는 유선의 경우 5만 966건, 스마트폰이나 핸드폰은 32만 3천174건, 문자(SMS)·화상·인터넷 신고는 8만 7천570건에 이른다.

오접속 이유는 상당수가 주머니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는 비밀번호나 패턴과 같은 잠금상태에서도 119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폰이 터치폰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화면이 활성화된 상태로 주머니 속에서도 긴급전화버튼이 눌려지는 현상이 하루에도 300여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승룡 전남119종합상황실장은 “119를 통해 신체나 생명에 위협이 되는 긴급한 이용자를 위해 불필요한 장난전화를 자제하고 스마트폰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오접속을 차단할 것”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