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내서댐 반대 목소리 ‘격화’
지리산 내서댐 반대 목소리 ‘격화’
by 운영자 2013.02.05
환경단체들 “섬진강 수계권 모든 시민사회와 연대할 것”
정부가 구례군 토지면 외곡리 내서천에 계획 중인 ‘내서댐’ 건설 계획에 광양지역 환경단체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댐 건설이 강행될 경우 섬진강 수계권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반대운동을 펼친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광양만녹색연합과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시민간환경단체협의회,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광양만환경포럼 등 5개 환경단체는 4일 성명에서 “섬진강 수계의 불합리한 수자원 정책을 개선하지 않는 가운데 이번 신규 댐건설은 결코 설득력을 얻을 수 없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댐 건설이 꾸준히 추진되는 것은, 이 과정에서 이득을 취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이익을 취하는 세력으로 국토해양부, 건설·관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각종 개발공사들, 대규모 건설회사, 지역 토건업자를 꼽았다.
또 개발사업으로 정치적 지지를 얻으려는 정치인, 댐 사업과 관련해 각종 용역에 참여하는 학자들, 광고 수주로 이익을 얻는 언론 등도 거론했다.
환경단체들은 “섬진강하구는 광양국가산단 건설에 따른 대규모의 준설로 황폐화돼 아직도 회복을 하지 못했고, 유하량 부족에 따른 염해피해는 해를 거듭 할수록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되고 있다”며 “위해요인들을 제거하는 정책은 뒷전으로 하고 명분도 없이 오직 장사수단만을 앞세운 댐건설계획은 즉각 폐지되어야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수계권 시민사회와 힘을 모아 MB 토건정책을 반드시 백지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18대 대통령 선거일을 이틀 앞둔 지난해 12월 17일, 6곳의 댐 건설 예정지가 고시된 ‘댐건설장기계획(2012~2021년)’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는 구례군 토지면 외곡리 일대 내서천에 총저수량 2100만㎥(수어댐 2200만㎥) 규모의 다목적댐 계획이 포함됐다.
지리산 반야봉에서 발원해 피아골을 거쳐 섬진강으로 흐르는 구례 내서천은 수달과 하늘다람쥐 등 희귀 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다. 지리산 반달곰 서식지와도 가깝고, 하천유역에 국보 2점을 보유한 고찰 연곡사도 있다.
한편, 같은 지리산 권역으로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경남 함양의 문정댐도(일명 지리산댐)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교차로신문사 /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정부가 구례군 토지면 외곡리 내서천에 계획 중인 ‘내서댐’ 건설 계획에 광양지역 환경단체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댐 건설이 강행될 경우 섬진강 수계권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반대운동을 펼친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광양만녹색연합과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시민간환경단체협의회,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광양만환경포럼 등 5개 환경단체는 4일 성명에서 “섬진강 수계의 불합리한 수자원 정책을 개선하지 않는 가운데 이번 신규 댐건설은 결코 설득력을 얻을 수 없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댐 건설이 꾸준히 추진되는 것은, 이 과정에서 이득을 취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이익을 취하는 세력으로 국토해양부, 건설·관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각종 개발공사들, 대규모 건설회사, 지역 토건업자를 꼽았다.
또 개발사업으로 정치적 지지를 얻으려는 정치인, 댐 사업과 관련해 각종 용역에 참여하는 학자들, 광고 수주로 이익을 얻는 언론 등도 거론했다.
환경단체들은 “섬진강하구는 광양국가산단 건설에 따른 대규모의 준설로 황폐화돼 아직도 회복을 하지 못했고, 유하량 부족에 따른 염해피해는 해를 거듭 할수록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되고 있다”며 “위해요인들을 제거하는 정책은 뒷전으로 하고 명분도 없이 오직 장사수단만을 앞세운 댐건설계획은 즉각 폐지되어야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수계권 시민사회와 힘을 모아 MB 토건정책을 반드시 백지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18대 대통령 선거일을 이틀 앞둔 지난해 12월 17일, 6곳의 댐 건설 예정지가 고시된 ‘댐건설장기계획(2012~2021년)’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는 구례군 토지면 외곡리 일대 내서천에 총저수량 2100만㎥(수어댐 2200만㎥) 규모의 다목적댐 계획이 포함됐다.
지리산 반야봉에서 발원해 피아골을 거쳐 섬진강으로 흐르는 구례 내서천은 수달과 하늘다람쥐 등 희귀 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다. 지리산 반달곰 서식지와도 가깝고, 하천유역에 국보 2점을 보유한 고찰 연곡사도 있다.
한편, 같은 지리산 권역으로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경남 함양의 문정댐도(일명 지리산댐)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교차로신문사 /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