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마을~하동 만지마을 간 교량 건설 가능할까
매화마을~하동 만지마을 간 교량 건설 가능할까
by 운영자 2013.02.12
광양시·하동군, 정부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포함 건의
매화축제 기간 고질적 교통 체증 대폭 개선 기대
매화축제 기간 고질적 교통 체증 대폭 개선 기대
▲사진설명- ‘동서통합지대’관련 실무협의회를 마친
광양시 공무원들이 인도교 예정지 현장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광양시가 매화축제 기간 동안 고질적인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매화마을(섬진마을)과 하동 만지마을을 잇는 다리 건설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같은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양시는 매년 반복되는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도 863호선의 우회도로를 임시 개통하고 다압 도사제방 및 섬진강 둔치의 주차장 활용, 행사장 주변의 일방통행, 셔틀버스 운행 등의 처방을 했지만 별 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행사기간 중 서너 시간 이상 도로에 갇혀 고생한 관광객들은 “다시는 안 온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같은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된 것이 바로 추가 교량 가설이다.
장양례 숭의여대 교수는 지난해 5월 매화축제평가 보고회에서 “하동(만지마을)과 다압(섬진마을)을 잇는 추가 교량가설과 함께 옥룡 용곡과 진상 황죽을 잇는 지방도 863호선의 조기 개설”을 강조한 바 있다.
교량 가설을 통해 매화축제 행사장 진출입로를 다변화해 교통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교량 가설은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라는 점이 광양시의 고민이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영남과 호남을 연계하는 동서통합지대 조성 사업을 지역발전 8대 공약 중 첫 번째 사항으로 발표했고, 국토해양부는 광양과 하동에서 7개 사업을 발굴해 인수위에 보고했다.
광양시와 하동군은 지난달 30일 하동군청에서 ‘동서통합지대’ 관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동서통합 지대사업에 교량 건설을 반영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섬진마을과 만지마을을 잇는 목교 형태의 인도교 가설 계획을 정부에 건의키로 뜻을 모았다. 인도교로 가설하는 것은 인근에 섬진대교가 인접해 있고, 다압면 고사리에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잇는 동서통합 제2교(철근콘트리트교) 가설 계획이 동시에 정부안에 반영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인도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연계 협력사업에 응모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제2교량은 국토해양부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한다는 복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 계획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지도 불확실하고, 설령 올해 정부 사업에 받아들여진다고 하더라도 1~2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오기엔 무리라는 분석이다.
절차상 올해의 경우 실시 설계 용역비 반영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이고, 그동안 지방의 목마름이 중앙정책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사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광양시 관계자는 “현 정부의 남중권 선벨트사업도 시작은 창대했지만 그 결과가 별로 없고 각종 테마로드나 자전거길 조성사업 등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나마 인수위에 동서통합지대가 보고된 것에 희망을 걸고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
광양시 공무원들이 인도교 예정지 현장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광양시가 매화축제 기간 동안 고질적인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매화마을(섬진마을)과 하동 만지마을을 잇는 다리 건설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같은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양시는 매년 반복되는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도 863호선의 우회도로를 임시 개통하고 다압 도사제방 및 섬진강 둔치의 주차장 활용, 행사장 주변의 일방통행, 셔틀버스 운행 등의 처방을 했지만 별 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행사기간 중 서너 시간 이상 도로에 갇혀 고생한 관광객들은 “다시는 안 온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같은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된 것이 바로 추가 교량 가설이다.
장양례 숭의여대 교수는 지난해 5월 매화축제평가 보고회에서 “하동(만지마을)과 다압(섬진마을)을 잇는 추가 교량가설과 함께 옥룡 용곡과 진상 황죽을 잇는 지방도 863호선의 조기 개설”을 강조한 바 있다.
교량 가설을 통해 매화축제 행사장 진출입로를 다변화해 교통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교량 가설은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라는 점이 광양시의 고민이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영남과 호남을 연계하는 동서통합지대 조성 사업을 지역발전 8대 공약 중 첫 번째 사항으로 발표했고, 국토해양부는 광양과 하동에서 7개 사업을 발굴해 인수위에 보고했다.
광양시와 하동군은 지난달 30일 하동군청에서 ‘동서통합지대’ 관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동서통합 지대사업에 교량 건설을 반영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섬진마을과 만지마을을 잇는 목교 형태의 인도교 가설 계획을 정부에 건의키로 뜻을 모았다. 인도교로 가설하는 것은 인근에 섬진대교가 인접해 있고, 다압면 고사리에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잇는 동서통합 제2교(철근콘트리트교) 가설 계획이 동시에 정부안에 반영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인도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연계 협력사업에 응모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제2교량은 국토해양부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한다는 복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 계획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지도 불확실하고, 설령 올해 정부 사업에 받아들여진다고 하더라도 1~2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오기엔 무리라는 분석이다.
절차상 올해의 경우 실시 설계 용역비 반영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이고, 그동안 지방의 목마름이 중앙정책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사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광양시 관계자는 “현 정부의 남중권 선벨트사업도 시작은 창대했지만 그 결과가 별로 없고 각종 테마로드나 자전거길 조성사업 등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나마 인수위에 동서통합지대가 보고된 것에 희망을 걸고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