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전선 폐선 부지 활용 ‘동서통합’ 이루자”

“경전선 폐선 부지 활용 ‘동서통합’ 이루자”

by 운영자 2013.02.14

영호남 시민사회단체, 인수위에 제안
순천~마산간 145㎞, 남도순례길 조성 건의

영남과 호남의 시민사회단체들이 경전선 폐선 부지를 활용하여 ‘동서 통합 남도순례길’을 조성하자는 제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채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양경전선폐선부지푸른길운동본부와 경남 진주YMCA, 마산폐선로푸른길시민모임, 하동군 적량면청년회 등 4개 단체는 지난 7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있는 대통령직인수위를 방문, 폐선철로를 활용한 ‘동서 통합 남도 순례길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제안서에는 순천에서 경남 마산까지 145.1km구간을 새로운 생태와 레져, 관광, 문화적 인프라로 채워, 세계적인 명물로 재창조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사업기간은 2013년 착공해 201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약 2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전선은 2017년까지 광주 송정역에서 경남 삼랑진 구간의 복선 전철화 사업이 진행되며 기존 선로는 폐선된다.

김윤필 광양참여연대 대표는 “동서 통합 순례길 조성은 남해안 발전과 비수도권의 불균형 해소로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호남이 남도순례길을 통해 고질적인 동서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대통합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