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홈플러스, 사회적 책임 다하라”촉구

“광양홈플러스, 사회적 책임 다하라”촉구

by 운영자 2013.03.05

수천억 매출에 고작 128만원 기부 광양참여연대, 강력대응 성명서 발표
▲사진설명- 광양시민사회로부터 사회적 책임 요구를 받고 있는 광양홈플러스.

광양지역 시민단체가 광양 홈플러스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양참여연대는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통해 “2005년 개장당시 홈플러스는 지역 밀착운영으로 77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겠다”며 지역 사회 공헌을 홍보했으나 “연간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홈플러스의 현재 지역사회 공헌은 고작 일반 단체 수준만도 못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홈플러스가 말하는 사회공헌은 공원청소를 비롯한 문화센터 운영을 통한 지역민의 평생 교육, 구체적 내역도 알 수 없는 수천억 원의 이익 대비 연간 128만원 수준의 기부가 전부라는 것.

참여연대는 또 “800명 이상의 고용창출도 명백한 거짓임이 밝혀졌음에도 개선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고 밝히고, 지역 농산물 및 지역 상품 구매 회피, 월 2회 주말휴무 외면, 대책없는 주차장 공사 등도 문제점으로 꼬집었다.

광양참여연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환원사업의 구체적 계획 제시
△지역의 공산·농축산품 판매 코너 신설 적극 반영
△고용창출 800여 명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 제시
△위험하고 불편한 주차장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 제시
△홈플러스 내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의 과도한 판매수수료율 인하와 휴식 공간 확보 등의 환경개선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참여연대는 광양시에도 △지역상생협의회를 구성해 대형마트와 지역 소상공인의 상생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광양참여연대는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전국적인 반 홈플러스 연대를 제안·구성해 홈플러스 측이 진정으로 지역민이 바라는 기업으로 거듭날때 까지 시민과 함께 강력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광양 홈플러스측은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만남의 자리를 갖고 지역의 요구사항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지역 협력에 공감하는 만큼 앞으로는 보다 전향적으로 지역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