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광양 시의회, 순천대 의대 유치 한 목소리

순천·광양 시의회, 순천대 의대 유치 한 목소리

by 운영자 2013.03.18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 당위성 전달
관계기관에 의과대학 설립 지원과 협력 요청
▲사진설명- 송영무 총장이(왼쪽 두번째) 광양시의회를 방문해
의대설립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전남 동부권 시의회가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유치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5일 순천시의회가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최근 광양시의회도 의과대학 및 병원 설립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15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순천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건의안을 최근 채택해 청와대, 교육과학기술부, 전남도, 광양시 등에 의과대학 설립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전남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없는 의료 사각지대”라며 “전남 동부권은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국가산업단지와 산업시설이 밀집돼 있어 산업재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수요 대비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인 동부권에 순천대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광양시에 순천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또 새 정부는 전남 동부지역에 의료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말 설립한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추진위는 의과대학병원은 광양에, 의과대학 캠퍼스는 여수시에 설립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이에 지난 7일 송영무 총장은 광양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순천대-광양시 간의 공조 협력을 부탁하며 설립이 인가되면 광양에 대학과 병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의과대학과 병원 부지로 광양 황길동 중앙공원 부지(6만8000㎡)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지 무상 제공을 전제로 의대를 설립할 경우 정원 50명에 500병상, 사업비 1450억 원 등 16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순천대는 추산하고 있다.

앞서 순천시의회도 순천대에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교육과학기술부, 국회, 청와대, 전남도, 순천시 등에 지원과 협력을 요구했다.

순천시의회는 “전남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다”며 “전남에서도 순천시, 광양시, 여수시 등 동부권은 인구 증가와 함께 산업시설 밀집에 따른 산업재해 증가 등 의료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반드시 순천대에 의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순천대 관계자는 “서남대와 관동대 의대 문제 등이 설립 시기에 결정정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동부권에 의과대학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